티베트

포탈라궁

相民 윤봉택 2008. 11. 30. 20:04

 

2008. 11. 06.


포탈라궁

 


첫 째 날 11월 2일, 사천성 성도 아미산 금정의 보현보살 도량 순례,

두 번째 날 11월 3일, 보국사, 소각사, 원오선사의 혀 무덤, 대자사.

     티베트 라사로 가기위해 성도 기차역에서 라사행 승차

세 번째 날, 11월 4일 칭쨩열차를 타고 서안~시닝역까지

네 번째 날, 11월 5일에는 청해성 거얼무~티베트 라사까지

다섯 째 날, 11월 6일 오전, 포탈라궁,


포탈라궁은 티베트의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달라이라마의 궁전 포탈라궁은 티베트의 수도 라샤에서 가장 높은 곳

홍산에 있습니다.


티베트의 32대 왕이었던 손챈감포가

정관 15년(641) 정월, 당나라에서 시집 온 문성공주(24세)를 위하여

해발 3600m의 홍산(紅山)에 축조하였다는 홍산궁전


17세기 중반 달라이라마 5세가 이 홍산궁전을 기반으로 하여

전체높이 117m, 동서 길이 360m, 총면적 10만㎡

외관으로는 13층이나, 실지로는 9층에 이르는 거대한

포탈라궁을 건조하였습니다.


벽의 두께는 2~5m 내외로서 지진에도 요동치지 않을 만큼 견고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포탈라궁은 흰색과 붉은 색으로 상징됩니다.

흰색은 대자대비의 상징 관세음보살,

붉은색은 지혜의 상징 문수보살을 나타냅니다.


건축 자재는 화강암과 나무를 섞여서 축조되었으며,

건물 상부에는 황금빛 궁전 3채가 있고

아래로 다섯 기의 황금탑이 세워 있습니다.


주요건물은 불당·침궁·영탑전·독경실·승가대학·요사로 구분됩니다.


궁전의 중심에 있는 훙궁은 1690년에 건설된 궁으로서 종교의식을 행하는 곳이며,

전통건축 양식에 따라 13층의 고층누각으로 지었으며

벽 전체에 짙은 붉은빛이 칠해져 있습니다.

또한 궁의 중심인 영탑전에는 8기에 이르는 역대 달라이라마의 영탑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훙궁 동쪽에 있는 바이궁은 흰빛으로 칠해져 있으며

달라이라마가 정사를 돌보는 곳이었습니다.

궁의 중심건물인 동다뎬[東大殿]은 중요한 정치·종교 의식을 거행한 곳으로서

이곳의 맨 위쪽에는 달라이라마의 개인 공간인 르광뎬[日光殿]이

전통건축 양식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시방 라사의 포탈라궁에는 달라이라마도 없고 승려도 없고

중국에서 파견된 듯한 관리들이 성스로운 곳을

하나의 관광지로 둔갑시켜가고 있었으나,

 

그날 처럼, 수많은 티베트인들의 오체투지가 이어지는

포탈라궁에 달라이라마의 서광이 서리는 날,

다시 티베트는 라샤의 아침으로 일어서리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펌)구글에서, 라사의 포탈라궁을 중심으로 

 

  티베트의 영원한 안식처

  이 지구상에서 가장 마음 가난한 존자들의 니르바나

  포탈라궁입니다.

 

 하이얀 색과 붉그레한 색으로

 백의 관음과 대지문수사리보살을 상징하는

 티벳의 구경열반처, 포탈라궁.

 길 없는 곳에 길이 있고

 바람 길 따라

 칭쨩고원의 길을 열어 오는 곳

 그대 성스러운

 오체투지로만 닿을 수 있는

 안식처,

 순백의 나라 티벳의 라샤

 그 순백함을 멋으로 여기는 존자들

 아름다운 순백함에 영혼이 깃들어 있음을 아는 일천강의 그리움

  하여,

  포탈라궁은 그 순백한

  대자대비하신 관세음의 빛으로 길

  열어 옴을 느낌니다.

 티벳에 가면

 라샤에 닿으면

 우리는 저 칭쨩고원의 꽃

 라샤의 포탈라궁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닿는 곳마다

  닫혀 있던 내 마음의 문이 열리는 '올래'

 얼마 만큼 그리움의 시간이 지나야

 우리 그리움의 석주가 되어 있을까.

 그대,

 오늘 문득 그리움의 그리움을 만나지려 하신다면

 저 성스러운 고원의 마음 가난한 마을에서 

 지순한 그리움의 하이얀 불빛을

 바라 보면 좋으리.

 문수의 화현으로 나투시는

 내 다른 내면의 설움이여

 

  우리가 진정 이 천상의 땅에서

  만나려 하는 것은

  라샤의 전경이 아니었다.

 라샤강의 시공을 건너 온

 일천삼백년의 고성

 또한 아니었다.

 해발 3천6백5십미터의 고원도 아니었다.

 불지佛智를 상징하는 라샤도 아니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내 마음의 영혼

 그 지순함을 열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하면,

 그대는 이곳에서 무엇을 보셨는가,

 이곳에서 그대는 무엇을

 느끼시려 그 머나먼 칠흑의 터널을

 지나오셨는가.

 시공을 놓아 버린

 저 지순한 삶의 빛에서

 그대가 찾고자 한

 그 마음을 보셨는가.

 희유하여라.

 라샤강의 유유流由함이여

 

 이제 저 문을 넘어서면

 우리 모두 삶의 옹이를 지날 수가 있는 것을

  하늘 빛으로 나려

  저 심원을 알 수 없는 터널을 지나

 굳게 닫혀진

 너와 나,

 그 마음의 빗장을 벗길 수가 있는 것을

 반공에 서리는

 우리 삶의 아란야에 닿을 수가 있는 것을

 어서들 오시오.

그대 오심에 장애가 없듯이

그대 가심에도 붙잡음이 없나니

 무얼 찾아

 다시 그 먼길 떠나시려 하심인가.

  그대,

  우리가 두고 온 시공의  무게를

  이쯤에서 내려 놓으심도 좋지 않으시겠는가.

 저 53계단을 오르면

 이억의 여정을 지나 온

 남순동자의 그리움도 다하실 것인 데,

 하다가,

 그리 하다가

 그리움의 무게를 놓으시려거든

  저 탑에 걸어 놓은

  그 대

  마음의 명경에 잠시 모습을 보여 주시게나

 하면

 저 티벳 장경의 그리움을

 하나 하나 펼쳐 보일 수가 있으려니  

  하늘에 걸린

  장엄한 번幡의 그림자로

  만날 수가 있으려니

  하면

  돌아가

  티벳의 아픔을 애무하는 바람이나 될까.

  허나 또 하시려면

  먼저 이 해우소에서

  그대 마음의 번뇌를 다 소진하고 가시게나.

 하여,

 저 길 따라

 그대의 길을 걸어 가시게나

 본래 안고 온 것이 없으니

 두고 갈 것 조차 없는 걸

  저 편린마다 뒹구는

  석판이 된다 하여도

  차마, 마음 아파할 수는 없으리니 

 저 오색 풍마기(탈초)에

 흔들 거리는 내 마음의 기원 조차

 허락하지 않은 찰나의 여정이여

 이제 다시 돌아가

 내 마음을 빚는 다면

 무슨 빛으로 환생하여 저 삶의 길을 걸을까.....

  

 

 

 

 

 

 

 

 

 

 

 

 

 

진욱 거사님(1호차) 담으신 자료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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