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찬

윤세찬 첫 돌 맞이

相民 윤봉택 2010. 1. 31. 09:58

2009.12. 26.

 

우리 두번 째 손자 윤세찬(尹勢纂)

첫 돌을 맞이하였습니다.

 

   파평윤씨 시조 태사공 휘 신달의 40세손이자,

   제주 입도조 선전관공 휘 빈의 17세손이고,

   강정마을 입향조 참지공 휘 부석의 10세손이며,

                                                        판도공 장방 제학공파 손이랍니다.

 

2008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 지난 날 아침 6시 29분에

 

우리 착한 며느리가 2.95kg의 달덩이 닮은

두번 째 손자를 안겨 주었었는 데,

벌써 첫 돌이 되었습니다.

 

자식 둘에게는, 형편이 어려워 돌 잔치는 고사하고

사진관에 가서 돌 사진 하나로 만족하였었는 데,

그 때 자식들에게 다해주지 못했던 거

이제는 손자에게 해주고 싶은 데 그게 또 그렇게 맘대로 되질 않습니다.

 

큰손자 첫 돌은 애들 집에서 했는 데

둘 째 손자는 제주시내에 있는 중국식당을 빌어 하였습니다.

 

애들이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있기에

둘째 또한 태어나자 마자 외가로 가서 100일을 넘겼고,

이후에 우리 집으로 와서는

지 조모의 손결로 지금까지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18개월이 되는 5월 말에는

지 형아 성찬이가 다니는 다솜어린이집에서

형제가 나란하게 손잡고 다니게 될 것입니다.

 

나 또한,

손자가 자라는 것을 저곁디서 지켜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느끼며 하나 둘 새롭게 배워갑니다.

 

2009년 12월 26일

우리 손자 첫 돌일에 담은 풍경입니다.

 

 

  우리 큰애가 안겨 준 두번 째 손자 윤세찬입니다.

  나는 애들 돌 잔치를, 당시에는 집안이 어려워 해주질 못했었습니다.

  그로 부터 세월이 많이 지나 귀한 손자와 만나는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큰며느리는 지 아들이 청진기 갖기를 소원하였는 데,

 우리 손자는 청진기 넘어 실 한타래를 집었습니다.

 저는 참으로 다행이다 했는 데

 울 며느리는 조금 서운했는가 봅니다.

 우리 손자가 저 실타래 만큼

 건강하게 잘 살아 주기를 두손 모아 봅니다.

  앞으로 저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분명 우리가 살아온 세상보다 더 맑고 투명한 세상이 될거라는 믿음을 갖습니다.

 이제 실을 집어 들었으니,

세상 인연 따라 한 걸음 또 한걸음 씩 걸어가야 하겠지요.

 요즘에는 돌 잔치도 전문기획사에서 하나 봅니다.

  우리 손자는 차려 놓은 돌상보다는

  내려와서 혼자 뛰어 노는 게 더 좋은지 

   우리 애들 내외입니다.

  2003년도에 결혼할 때에는 참으로 불안하였는 데...

  이제는 애들이 우리를 걱정하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벌써 첫 손자는 다섯 살이 되어가니 ......

  첫 손자 성찬이도 그렇고, 오늘 첫 돌 맞는 세찬이도 그렇고

  모두 외가 조부모님과 외증조모님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오늘 첫돌을 맞게 된 것입니다.

  모두 고마우신 어른들입니다.

  헌데 우리 주인공이 자리에 앉질 않는다 하니, 얼릉 지 형 성찬이가 대신 그 자리를 ..... 

  우리 내외 또한 지나갈 수만은 없겠지요. 

 참으로 오늘은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 행복한 인연을 안겨 준 큰애 내외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우리 작은 손자는 그냥 돌아 다닙니다.

 헌데, 형아. 성찬이는 한시도 외조부님 곁을 떠날 줄을 모르구요....

 

 우리 손자 윤세찬입니다.

 첫 돌을 맞아 부모와 성찬형이랑 같이 사진관에 가서

 좋은 시설에서 담았습니다.

 너무나 볼수록 귀엽습니다.

 저가 우리 큰아들 첫 돌 때에는

 얼른 사진관에 가서 돌 사진 한판만 찍고, 바로 밭으로 달려가 왼종일 땀방울 흘리면서 살았었는 데

 당시로서는 살기에 너무 바쁘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가족 사진 찍는 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IMF다 뭐다해도 참으로 여유가 넘치고 살기가 좋아졌다고 봅니다.

 

 

 

 

 우리 아들 내외입니다.

  큰손자 윤성찬. 작은손자 윤세찬. 우리 자부 고효신. 우리 큰아들 윤지용입니다.

 

  우리 큰아들 첫돌 사진 찍은지가 불과 몇 시간전 같은 데

  애들이 자라 결혼을 하고 그 둘째를 보아 돌 사진을 담으니

  이제는 손자를 둔 할아버지로서, 나이 값을 하면서 아이들과 손자의 소리를 귀 담아 들으려 합니다.

 

 우리 세찬이 착한 세찬이

    세상 인연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으나

   손자를 볼 때 마다 눈물이 나곤 합니다.

 그 무엇이 있어서

  조손의 연으로 맺게 되었는지

  매사에 감사하고 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저들이 건강하고

  함께 하는 그 시간까지 무사하기를

  두 손을 모우고, 또 모웁게 됩니다.

  삶이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아이들에게서 배우고

  다시 손자를 보면서 확인을 합니다.

 

    우리 장손 윤성찬, 작은 손자 윤세찬

  지 아버지 뜨거운 형제애와 따뜻한 우애를,

  손자들도 함께 느끼고 배워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세찬이 착한 세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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