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O

산지물 사랑 음악회

相民 윤봉택 2010. 8. 1. 12:21

2010. 07. 30.

 

산지물


서귀포시 동홍동 1703번지

동홍동사무소 서쪽 애릿내 다리 위에서 발원하는


산지물은 

지난 날, 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식수원이자

지역 아낙들의 정담 어린 쉼터였습니다.


5월 장마 이후,

천둥 번개가 치면서 폭우가 나리고 나면

한여름 동안 지심을 뚫고 물이 솟아나기 시작하는 데

바로 산지천이 이처럼 구명이 터저야만 용출을 합니다.


그 산지천 주변은 지난 2007년부터 정비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도심 속의 샘터가 되어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잊어버린 동심의 세계로 시간여행을 하게 하는  쉼팡이 되고 있습니다.


그 산지천에서

2010 산지물 쉼터 사랑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7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 까지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헌)가 주관이 되어

소망종이배 만들어 띄우기, 퓨전 뮤지션, 사랑의 촛불 밝히기

세미클레식, 뮤직 칵테일쇼 등이 열렸고,


마지막으로 

제주도 출신 통기타 가수 유로(URO)를

초청 아이야, 고향 등 정취 어린 주옥 같은 기타선율과 천상의 소리를

감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애릿내로 불리는 정방폭포 상류, 산지물

 그곳 산지물에서

  제주 출신 '아이야'의 통기타가수 유로 초청 사랑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 작은새 집을 찾으면, 발을 멈춘 이곳 어디요,  으~~~음 나도 모르겠네 .....('아이야' 한 구절)

 작은 쉼터를 이루며

 동홍동의 고단함을 씻겨 오신 산지물결

  오늘, 사랑의 음악회에서는

  가수 URO님이, 발길 머문 그리움들을 보듬고 있었습니다.

  '양, 나 마씸, 오널 양, 뱅기타네 양, 도르멍 도르멍 단박에 내려와수게 서울서, 

  ' 나도 양, 집이 남원이라마씸..... 오젠절 허난 몬딱 소가수다양, 잘덜 드러봅서양 소리해보커메'

 구수한 제주사투리가 이어지면서

 유로의 통기타 선율은 산지물을 싣고

 그 어디엔가 머물러 있을 듯한

 마음의 섬, 이어도를 찾아 머언 항해를 떠난다.

   사람사는 세상, 노래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무슨 소리를 하며 한 세상을 넘겼을까 몰라

 이 아름다운 세상

 그리움을 찾아 소리여행을 시작하는 저 아름다운 작은 사람들

  목화밭 소리에 마음마저 잠기는 바다 건너의 섬, 미쁜 소녀야

  바라보는 시선마다

  다정함으로 소중함을 기억하는

 저 미쁜 사람들 좀 보소

 

 그날 산지물가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시는 데

  음악회 건너 가시머리에서는, 30일 자정을 넘겨,

  8월 1일, 새벽 2시 45분을 지나서야,  하루의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가수 URO와 동향이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현정화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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