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찬

다솜 어린이집 재롱잔치

相民 윤봉택 2011. 12. 18. 19:36

2011. 12. 17.

 

다솜어린이집 재롱잔치가 열렸습니다.

다솜어린이집은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집

 

오늘은 지난 한해동안 맑고 곱게 자란 아이들의 재롱을 보여주는

잔치 한마당

대정읍 바닷가 동네 동일1리 다목적회관에서

오후 3시 30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초 4시부터라고 해서 일정을 살폈는 데

프로그램 때문에 30분 앞당겨지고

저는 4시 10분되어야 겨우 도착할 수가 있었습니다.

 

도착하여보니

우리 작은손자 세찬이가 뵐착(삐지다의 제주어)하여 있었습니다.

우리 세찬(4세)이는 슬기로운반,

형아 성찬(6세)이는 생각이자라는반

 

헌데 세찬이가 아주 겔착하여서 달랠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작년에는 훌쩍였으나, 그래도 괜찮았는데

아마 오후에 잠을 자지 못했었나 봅니다.

 

 

 다솜어린이집 아동들이 재롱잔치가 열린 동일1리 다목적회관 입구

 그 회관 앞으로 펼쳐지는 바닷가 해안선입니다.

 

 

 

 돌아온 쨩가 !!!! 드디어 대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막내 손자 세찬이가 막무가내로 출연료 인상 요구를 눈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급하게 달래보지만, 때가 너무 늦었습니다.  

 

 뒤이어 할아버지가  급파하여 달래보았지만,

 울음만 멈출 뿐, 출연은 계속 거부하면서 남은 일정 전면 거부하면서 뵐착하고,

 세찬이가 그러자 급하게 오른쪽 아이도 출연을 거부하면서 눈물로 동맹읍소하고 있습니다. 

헌데 형아 성찬이는 신이 났습니다.

 물이 오른 듯, 신나게 재롱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배꼽이 .....

 

 영어동극 콩쥐 팥쥐입니다.

 큰손자 성찬이가 많이 수줍은가 봅니다.

 이렇게 하기까지 선생님들의 노고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콩쥐 팥쥐의 정점인 듯 .... 팥쥐의 앙탈이 폭소를 낳고,

 역시 우리 아이들의 배또롱(배꼽의 제주어)이 아름답습니다.

 앞에서는 선생님의 헌신적인 놀림이 이어지는 .........

  우리 큰손자 성찬이는

  2011년 재롱잔치를 마지막으로 하여, 이제는 학교 유치원에 입학하게 될 것입니다.

 전체 원생들이 모두 모여 '행복의 날개'를 합창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귀엽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함께 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다솜어린이집 선생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솜어린집 재롱잔치를 미리 견학오신, 우리 사돈댁 큰손녀 고민주입니다.

 

 시방도 작은손자 세찬이는 무언의 침묵 시위중인가 봅니다.

 

 세찬이 할머니입니다.

 울음에서 여기까지 웃는데 40여분이 지나야했습니다.

 우리 세찬이 착한 세찬이 ..............

 

 형 성찬, 동생 세찬이가 구억리 할머니하고 함께 하였습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손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늘 보살핌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함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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