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취학통지서

相民 윤봉택 2013. 1. 24. 08:48

2013. 01. 24.

 

큰손자 성찬이에게 초등학교 입학하라는

취학통지서가 나왔습니다.

 

돌이켜보면

2006년 음 10월 15일

울음과 함께 세상에 빛을 주시더니

 

그렇게 그렇게 곱게 자라며

무럭 무럭 크시더니

 

나는 언제나 그대로인줄만 알아

하루 건너 만나면서도

저 녀석들이 언제 크려나하며

걱정만 했었는 데

 

지난 해 12월 13일

관할 구역 행정동인 서홍동장으로 부터

초중등교육법 제13조에 따라

배정된

서귀포시 북초등학교로 2013. 1. 25일 까지

등록하라는

취학통지서가 날아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유치원 가려는

손자 두 녀석을 함께 안아 보려했더니

이제는 내 가슴이 적어서

다 안지 못함을 느끼면서

아 ~~~

이제는 손자들도 많이 컷구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들 내외가 직장 때문에

신분증을 내게 주면서

서귀북초등학교로 가서 취학등록을

부탁하였습니다.

 

큰손자가 태어났을 때도

내가 출생 신고를 하였는 데

초등학교 취학 등록도 내가 하는 기쁨을 

갖습니다.

 

참으로

오늘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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