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5. 19.
지난 5월 19일 아들 내외가 사무실 근무라면서
손자들과 함께하여 달라네요
하여
손자들과 집을 나서다가
손전화로
한 컷 하였네요
똑 같이 콧물 감기가 걸렸는데
똑 같이 오른쪽 콧물이
손자들이
벌써
큰손자가 여덟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고
작은 손자 여섯살이 되어 유치원을 다니고 있으니
어찌 저가 예서
멈춰서리오
저들이 커가는 만큼
나 또한 세월의 강을 따라
자연에 순응하며 흘러가야 하는 것을
손자 두 녀석을 무릅에 앉게하여 한 손으로 폰카를 누르려니
거 참 !!! 맘대로 되질 않네요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똑 같이 오른쪽 코감기로 콧물이 졸~졸~졸~
이제 좀 더 자라면, 저들 나름대로 저들의 세상을 하나씩 열어 나가겠지요
어서 어서 그날이 오기를 손 꼽아 기다리면서,
저 또한 저들의 할아버지로서 나의 세상을 열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이리 저리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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