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오신사

相民 윤봉택 2024. 3. 3. 18:51

2013. 08 .26.

 

불로불사의 문화유산답사

두번 째 날, 

다케오 신사(武雄神社)입니다.

 

지난 25일은

제주 ⇒ 후코오카공항 ⇒ 미네마스 본가(점심) ⇒ 사가 서복장수관 ⇒

서복 상륙지(부바이) ⇒ 서복상륙기념공원 ⇒ 신북신사를 지나

우레시노시에 있는 온천에서 하루를 넘겼습니다.

 

오늘 26일 일정은

다케오올레(문화회관)⇒ 무웅신사 ⇒ 츠카사키 녹나무 ⇒ 다케오도서관 ⇒

야나가와 물길 유적답사 ⇒하타 까지입니다.

 

오전 10경에 다케오온천역에 도착하여

다케오시에서 나온 관계 공무원의 안내를 받아

다케오문화회관을 살피고 나서

같은 구역에 있는

에도시대의 조경양식에 의해 조성된

나베시마번정원을 살피고 나서

 

길 건너에 있는

佐賀県武雄市武雄町武雄5335번지의

다케오 신사(武雄神社)를 찾았습니다.

 

이 신사는 서기 735년 나라시대에 창건되었습니다.

 

본전에는

타케우치스크네武内宿禰의 주신을 비롯하여

중애천황仲哀天皇、응신천황応神天皇、신공황후神功皇后、무웅武雄 등

모신, 나라 당시에는 규슈의 종사宗社로 번성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여, 신사 내에 보존되어 있는 고문서 218통은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는 서기 951년 에 작성된

복견천황伏見天皇의 윤지綸旨와 미나모토 노 요리토모공源頼朝公의 어교서御教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사 입구에는

초서 마음心를 형상화한 심자心字연못의 연화교가 있고

이 석교를 지나면 석재로 만든 ‘도리이’가 있습니다.

 

 

'도리이'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우측에 회나무 두 그루가 마주하여 있는데

이 나무는 부부의 화합과 산모의 순산을 돕는

한쌍의 나무로서 부부나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합니다.

 

좌측으로는 신사의 기초 석축이 있고

두 번째 ‘도리이’가 있는 입구에는 석계와 함께

좌우에는 돌 난간을 두었습니다.

 

'도리이'를 지나면 바로 전면에 배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신사 뒤로 연결된 오솔길을 5분여 따라 가면

수령 3천년생의 녹나무가 있습니다.

 

 

 다케오신사가 있는 다케오시의 주변입니다.

 

 문화회관의 정원을 나서면 대로가 있고

 

 바로 그 길 건너에 다케오신사가 있습니다.

 

 

 다케오신사, 뒤에 보이는 산이 미후네산御船山입니다.

 

 다케오신사 초입입니다.

 

 이 연화교는 2008년에 개수를 하였는 데, 연못은 초서 마음心자를 형상화하여 조성되었다하여 심자心字연못이라고 합니다.  

 

 이 석교는 차안과 피안을 연결하는 연화교로서, 다리를건너면 신사의 경계를 알리는 묘진도리이明神鳥居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다리를 신교神橋라고 부릅니다.

 

 전통적인 일본 연못의 조경입니다.

 석교는 아치형으로 홍예교로서 다리 가운데로는 무게 중심을 위해 석조 교각을 세웠고, 좌우에는 난간을 두었습니다.  

 이곳 석교는 신북신사와는 달리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홍예교를 만들었습니다.  

 석교의 앞 뒤로는 교대(橋臺)를 두었는데, 교대 부분은 돌을 3단으로 쌓았습니다.

 홍예 가운데에는 석주로 교각을 세우면서 홍예석(紅霓石)의 안정감을 위해 교각 위로 멍에를 더하여

다시 그 위로 홍예석을 놓고나서는, 다시 청판석을 깔아 놓고 나서, 난간을 세웠는데

난간 앞뒤로 이무기돌을 고정시키고 나서 석주의 안정감을위해 간주를 세우고 다시 석판에는 안상으로 장엄을 하면서 

귀틀석으로 연결 시켰습니다.

석주 마감은 보주로 장식을 하면서, 이무기돌과 석주 사이에는 돌란대를 놓아 난간으로서 안정감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연화교 전면에는 석등을 좌우에 세워 이승의 마지막 불빛 하나를 밝혀 두었나 봅니다.

 

연못에는 마음心자를 이루는 점 두개를 상징하기 위해 섬 두개를 사이에 두었고 

 

 어느 신사인들 사연이없으랴만, 이 신사에도 애틋한 백로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네요 

 

 누가 먼저 이곳에 닿아 석등 하나 빚어 놓고 가셨는지

 

 석주문 '묘진도리이明神鳥居' 좌우에는 제례를 알리는 기를 세웠던 작은 당간석주가 있고

 

 계단 다한 끝자리 건너 오른 편에는 회나무 두쌍이 자라고 있는데

 부부의 화합과 산모의 순산을 도와 주신다는 전설이 아려온다하네요 

 

  3박4일 여정을 함께하신 소중한 인연입니다.

 

 

 

  도리이 계단 끝에서 입구 전면,

  뒤돌아 보니, 아무도 아니계시네요. 우리 모두 가는 길이 다 그럴까요.

 

 다케오신사 배전으로 가는 길

 축대 상부에는 난간대를 두면서 주간마다에는 보주를

 

 축담 하나 하나 마다 정을 두어 다듬을 하여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배전으로 향하는 계단 참도(參道),

 그 위에는 내전 앞으로

1617년 제22대 다케오영주인 나베시마鍋島茂和에 의해 재건된 '히젠도리이肥前鳥居'가 나그네를 맞이하시는데 

 

 계단을 올라서면 다케오신사 배전이,

 좌측으로 돌아서면 수령 3천년의 꿈이 서린 녹나무 자생지가 있습니다. 

 

신사 축담 상부에는 난간을 설치하였는데

창마다 안상을 두면서, 간주마다에는 보주로 장식을 하였습니다.

 

 일본 신사에는 이처럼 참배 전에 손과 입을 행구는 '데미쯔야'입니다.

 

 신사의 배전입니다.

 좌우에는 석등과, 이 신사를 수호하는 벽사인 '고마이누'가 있습니다.

 

 세상의 꿈과 희망을 깁어 날리는 신사의 바람도 한이 없는지

 

 이렇게 신사를 찾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토정비결을 보듯이, 이렇게 신사를 찾아 액운을 멀리 날리고

 

 이곳에도 작은 신사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산이나리신사城山稲荷神社, 또 하나는 시오가마신사塩釜神社입니다.

 

 무웅신사에서는 매년 2월 17일과 12월 22~23일 두 차례 제의를 행합니다.

 

 성산이나리신사城山稲荷神社와 시오가마신사塩釜神社를 모신 석조 본전인 석사石祠입니다.

 신사 내에는 이렇게 신사와 관련된 여러 신을 함께 모시고 있네요

 

 @ 이 신사 위로는 수령 3천년 녹나무가 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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