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코토르 요새

相民 윤봉택 2024. 3. 3. 17:43

2014. 02. 19.

 

몬테네그로 MONTENEGRO의 코토르 Kotor 요새

성 조바니 요새

고대 베네치아 요새 The ancient Venetian fortifications of Kotor

 

발칸반도에서 가장 낮은 곳,

아주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 MONTENEGRO에 있는 해변 도시 코토르입니다.

 

아드리아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코토르는

코토르 만(Kotor Bay)의 남쪽으로 지중해가 연결되어 있고

로브첸산(1,749m) 자락 해안 기슭에 있습니다.

 

 

2. 19일

보스니아 모스타리에서 유적을 살핀 다음

08시 25분에 출발 국경을 넘어

오후 1시 16분경 코토르에 도착하였습니다.

 

몬테네그로는

지난 날에는 유고연방이었으나,

2006. 5. 21. 국민투표에서 독립이 결정되어, 몬테네그로 공화국이 된 인구 65만의 작은 국가,

면적은 협소하지만, 해안선이 293.5km에 이르는 아드리해의 진주입니다.

   

전체가 1979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코토르 Kotor

 

코토르라는

명칭은 서기 168년 로마의 지배를 받을 당시에는 아스크리움 Ascrivium로 불렸으며,

서기 535년 로마의 황제 유스티니아우스(재위 527-565)가 Ascrivium에 요새를 만들어 졌으나,

주변 정세에 따라 810년에는 사라센, 후에 비잔틴,

 

1002년에는 불가리아 제국의 점령을 받았고,

1420년부터 1797년까지는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았으나,

1538~1571년과 1657~1699년에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1797년 캄포포르미오 조약에 따라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토가 되었으며,

1차 세계대전중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의 기지가 건설되었고,

1918년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영토가 되면서 '코토르'라고 불려졌습니다.

 

코토르는 오랜 기간 베네치아 영향을 받으면서

베네차아 양식의 건축이 많아졌으나,

1563, 1667년 대지진과 1979415일 대지진이

이 도시를 덮쳐 100여 명의 희생자를 내었고,

코토르 구시가가 절반 이상 붕괴되는 자연재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코토르는 인구 6천이 아니되는 작은 마을이나

아드리해의 보고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979,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코토르 자연·역사 문화 지구 Natural and Culturo-Historical Region of Kotor

코토르 만(Bay of Kotor)

코토르 시와 주변 지역(City of Kotor and surrounding territory) 을 말합니다.

 

이 성곽 유적은

코토르 뒤로 이어지는 디나르산맥을 따라

길이 4.5km, 높이 20m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한편

성곽 내에는 12~14세기에 지어진 중세 건물들이 남아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입니다.

 

이와 같이

아드리아 해 연안의 있는 천연 항구 코토르는

중세시대 예술과 상업의 중요 중심지였고,

당시 이곳에는 유명한 석공-도상(圖像) 학교가 있었습니다.

1979. 4. 15일에 발생한 지진 때문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와 성벽을 포함한

많은 유적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유네스코의 지원 덕분에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인들은 아드리아 해안의 몬테네그로에 코토르를 세웠고,

중세시대에는 유명한 석공-도상 학교가 있었습니다.

10세기에 비잔틴제국의 자치 도시였던 코토르는

1186~1371년에는 중세 세르비아 왕국의 자유도시였다가,

그 후 잠시 베네치아공화국과 헝가리의 통치를 받던 코토르는 1395~1420년에 독립공화국이 되었고,

다시 베네치아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질곡의 역사를 거치면서 코토르에는 다양한 건물들이 세워졌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인 건물은 트리푼 성당(St. Tryphon Cathedral)입니다.

 

이러한 코토르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있는데

이 가운데 먼저

고대 베네치아 요새 The ancient Venetian fortifications of Kotor

또는 성 조바니요새라 부르는 성곽 유적을 답사하였습니다.

 

 

고대 베네치아 요새 The ancient Venetian fortifications of Kotor 또는 성 조바니요새라 부르는 북쪽 성곽

둥그렇게 보이는 치성 형태가 Bastion Citadela이고, 계곡 입구에 보이는 사각형 치성이  Bastion Bembo로서 1539년에 축조됨.

성을 안고 있는 로브첸 산 Mt.Lovcen (해발 1,749 m)에서 발원하여 일부는 토코르 해안으로 흘러 오는데,

바로 스쿠르다 강 Skurda 변과 해안선이 만나는  위치한 북문 성벽 부분입니다.

 

 

 코토르 주변 지형입니다.(구글 자료 인용 http://www.worldmapfinder.com/GoogleMaps/Kr.html)

코토르 유산은 하나의 커다란 성곽입니다.

 성곽 내부에 서.남.북문과 성 위로 통하는 동문이 있고, 성 내부에는 궁전과 종교시설, 학교가 있으며,

 산 능선으로 궁전을 둘러 쌓은 방어 성벽에는 조바니 요새. 일리리안 요새.  작은요새. 콘타리니탑. 리바 바스티온.

 뱀보바스티온. 캄파나 탑 등이 있습니다.

 

 

토코르와 그 주변입니다. 헌데 1979. 4. 15일에 발생한 지진 때문에 마을 절반이 파괴되었고,

후에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아 복구되었습니다.

성벽의 남문은 13~18세기에 축조되었고, 바다 방향에 있는 정문(서문)은 1555년에 축조된 것입니다. 

 

 

 성벽 중간에 있는  성모교회 Church of Our Lady of Health에서 바라본 코토르 해안입니다.

 오른쪽이 성 북벽이고, 바다 방향이 서쪽입니다.

 

 

북쪽 성벽 서북 모서리에 있는 Bastion Citadela입니다. 

이 성의 핵심 요새는 

로브첸 산 Mt.Lovcen (해발 1

,749 m)의 산자락 끝이라고 할 수 있는

 해발 200 m 지점에 있습니다.  

 

 

 고성으로 오르다 보면 1518년에 세워진 성모교회가 있고, 또 중간마다 거주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대 베네치아 요새 The ancient Venetian fortifications of Kotor  입구입니다.

 이 골목을 지나 1천5백여 계단을 올라가면 성 꼭지점에 닿을 수가 있는데

 30여분 정도면 올라 갈 수가 있습니다.

 

 

 

 

코토르 안내원 아가씨가 갖고 나온

 한국어로 된 코토르 팜플릿, 발칸반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된 한국어 안내전단입니다.

 

 

 코토르, 발칸반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어로 번역된 안내 팜플릿이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는 현지에서 지정된 안내원의 안내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헐 ~~~ 글쎄 이  Karolina 안내원은 지금까지 이 동네에서 태어나

아직까지도 성벽 꼭대기에 올라가본 적이 없다 하였는데 .... 

 

 

 좁은 문으로 들어서면, 한켠에는 작은 돌을 박아 놓았고,

 그 옆으로는 이처럼 돌계단을 만들어두었는데, 1,500개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여기서 부터 30여분 올라가야 성벽 위에 닿을 수가 있습니다. 

 

 

 1979년 4월 지진 때 이곳도 예외 없이 일부 무너졌는데,

 지금도 복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발칸반도를 비롯하여 지중해 자체가 지진대에 속해 있어 풍부한 지하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지만, 반대로 이처럼 주기적인 지진이 일어 납니다. 

 

 

 전면에 보이는 건조물이 로코요새Bastion Sv. Roko로서

중간 중간마다 이렇게 협문을 세웠습니다.  

 

 

 외벽에는 이처럼 총안을 두었구요. 

 

 

 일정한 장소에는 이와 같이 성벽 방어 필요한 요새를 지어 놓았습니다. 

 

 

 이 성의 특징은 산의 가파른 능선을 따라 좌우에 성벽을 쌓고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두었는데

 성 반대편으로는 협곡을 이용하였구요, 이곳 오른쪽은 별도의 여장을 두어 총안을 설치하였습니다.

 

 

 성벽 모서리 마감 부분입니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

 일정한 규격으로 사고석으로 치석한 다음 축성을 하였습니다  

 

 

 외부가 아치 석조로 되어 있어 무엇인가 궁금하여 살펴 봤더니,

 내부는 바위 틈 처럼 생긴 자연 바위그늘자리를 활용하여 공간 시설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 아치석문 내부 입니다.

 

 성벽 중간, 1518년에 세워진 성모교회Church of Our Lady of Health 입니다. 

 

 

 성모교회 입구 .

 

 

 성모교회에서 바라본 시가지 풍경입니다. 

 

 

 성벽에 오르면서 내려다본 시가지 일부입니다. 

 

 

 성모교회 가기 전, 구석진 곳에

 이렇게 추모하는 비각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능선에 설치된 콘타리니탑 Kula Kontarini과 치성 입니다.

 

 

 콘타리니탑 Kula Kontarini 주변의 여장과 총안입니다.

 

 

 산 가파른 능선에 축성된 성벽입니다. 

 

 

 성벽 상부에는 여장에 해당하는 부분이 성벽보다 20여cm 정도 밖으로 더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벽과 여장 뜸새에 미석을 놓는데, 이곳은 특이합니다.

 

 

 산 전체가 검은빛입니다. 본래 따서 보면 속은 적색인데,

 풍화와 산화에 의해서 검게 변한 것입니다. 

 

 

 저 끝 까지 돌아서면 거이 성벽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성의 통로에 해당하는 이러한 곳의 외벽은 두께가 넓지 않습니다.  

 

 

 그러나 능선에 쌓은 설벽의 두께는 1m 이상으로

 두껍게 쌓았습니다. 

 

 

 험준한 산세자체를 성벽처럼 활용하고자, 능선에는 성벽을 쌓고, 성벽 위로는 계단식 성도를 만들고

 방어에 필요한 여장을 설치하였습니다.

 

 

 이곳 성곽은 타구 없이 바로 총안을 설치하였는데, 총안 설치 시에는 상부에 판석을 깔아 쌓기를 하였습니다.

 

 

 성벽 중간 지점에 있는  성 마르코 Polozaj Sv. Marko입니다. 

 성 외벽에는 총안을 길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1979. 4월의 지진 흔적인 듯, 복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은 요새 Mala Tvrdava 입구입니다.

아직도 곳 곳에는 지진으로 균열된 모습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작은요새 Mala Tvrdava  내부로 진입하는 통로

 

 

  성벽에 있는 성 소란조Polozaj Suranco에 있는 요새 일부 입니다.

 

 

 성 소란조 Polozaj Suranco 에서 성 레니에르 Polozaj Renijer로 가는 계단입니다.

 

 

 성벽 중간 마다 이렇게 구멍을 만들어 놓았는데, 성벽 보수 시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성 레니에르 Polozaj Renijer로 진입하는 계단이구요

 

 

성 레니에르 Polozaj Renijer 진입

 

 

  성 레니에르 Polozaj Renijer입니다.

 

 

 성 바탈자 Polozaj  Batalja 입니다.

 

 

 성 바탈자 Polozaj  Batalja에서 바라본 성 동쪽 지역의 성곽 풍경입니다.

 이곳 성곽 북문에서 외곽 길을 이용하여 이곳으로 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요새의 특징은 단순하게 코토르를 방어하는 게 하니라, 유사 시에는 성곽 내 모든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동하여

 피난하며 저항 할 수 있도록 요새화된 성곽이었습니다.  

 

 

 성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 조바니, Kastel Sv. Ivan이반요새입니다.

 

 

 조바니 요새에서 내려다 본 코토르항구입니다.

 

 

 성 조바니 요새의 건물은 3개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건물은 맨 위에 있는 요새입니다.

 

 

마지막 요새로 진입하는 곳에는 이렇게 가교를 놓아 비상 시에는 가교를 올리도록 하여 놓았습니다.

위험하니, 사고 시에는 각자 부담이라는 명구가 ....

 

 

 요새로 들어서니, 윗 층으로 연결되는 협문이 있는데

 문 위에는 날개 달린 사자문양을 새겨 놓았고, 바로 그 위로는 여의주 처럼 원형석을 놓아

 그 위로 그릇 모형을 얹혀 놓았습니다.

 

 

날개 달린 사자상은 수호신을 의미합니다.

성경 복음의 주를 이루고 있는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의 저술한 저자를 날개 달린 피조물로 형상화 하고 있는데,

마태는 날개 달린 사람, 마가는 날개 달린 사자, 누가는 날개 달린 황소, 요한은 날개 달린 독수리로 표현합니다. 

여기에 날개 달린 사자를 새겨 넣은 것은

성마르코(마가)를 상징하며, 이는 베네치아의 수호신으로서

코토르가 베네치아의 지배(1420~1797)를 받을 당시에 이 성곽이 축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요새 위에서 내려다 본 1층 구조물 구역입니다.

 저렇게 교회인듯 한 작은 건물도 있구요. 

 

 

 성곽 맨 위에 있는 우물입니다.

 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처럼 산 정점에 우물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 우물이 있었기에 당시 성곽 요새를 쌓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성곽 맨 위에서 내려다본 성곽 동쪽에 형성된 부속 성곽 시설입니다.

 구석 구석마다 당시 코토르 시민들과 병사들이 거주하였던 흔적들입니다.

 

 

 주변에는 저처럼 집수정이 만들어 있어 생활용수로 사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성곽 남쪽 지역의 풍경입니다.

 

 

 성곽의 너비는 150cm 정도였구요. 약 1m 정도의 간격으로 심석을 좌우로 놓아

석축을 매우 견고하게 하였습니다.

 

 

성곽 상단, 아래 입구에서 이곳 까지 약 30분 정도 걸음입니다.

계단이 한 1500여개 정도.

 

 

 뒤로 보이는 코토르만입니다.

 이렇게 인구가 점차로 많아지다 보면, 내부는 2중 구조의 만으로 형성되어 있어

 수질 오염이 심각한 문제가 나탈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괜찮은 정도지만,

 

 

 성곽 남쪽에 해당하는 지역이 코토르 부두 전경입니다.

 

 

성곽 북족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코토르의 세계문화유산 핵심지역입니다.

 

 

온산이 검게 보인다하여 몬테네그로라는 국가 명칭이,

사암 성분이 많거나 대리석은 오랜 기간동안 노출이 되면 풍화와 산화를 거치면서

이렇게 검게 변해가지만, 속은 그대로의 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성곽 내에 보이는 교회가 1518년에 세워진 성모교회Church of Our Lady of Health입니다. 

 

 

 여장의 총안 형태가 세 종류입니다.

 일반적인 총안과, 또 하나는 입구에 접시 모양의 그릇을 통석으로 만들어 설치하였고,

 여장 아래에 있는 총안은 규모를크게한 것으로 보아, 당시에 포를 설치하였던 듯 합니다.

 

 

 성곽 동쪽 지형입니다.

 직선 능선을 쉽게 올라 갈 수 있도록, 길을 고븐데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꿈을 갖고 올라 와서 살펴 보았으니

다음 분들을 위해 내려가야겠지요. 길 따라  다시 올라섰던 그 길 따라 내려가는 길이 정겹습니다.

 

 

처음 요새를 들어 섰던 그 길 다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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