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따라서

아라시야마 치쿠린 竹林小道

相民 윤봉택 2015. 12. 26. 08:25

2015. 12. 18.

 

아라시야마 치쿠린 竹林小道

 

2015. 12. 18-22일까지

2015 평화예술제 오사카공연을 위해 오사카를 방문하면서

오사카부 내에 있는 문화유적지를 함께 답사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에서 주관을 하였고

공연단 30여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저는 서귀포예총 지회장으로 강경훈 부지회장과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단장 회장 강창화

국악협회 지회장 고성옥. 부지회장 홍송월. 사무국장 김영심. 회원 현영순

연예인예술인협회 지회장 박종택. 부지회장 김귀례.

극단가람 대표 이상용, 단원 신연수, 고가영, 김미란, 정현주, 강정임

제주팝스오케스트라 단원 홍석철, 현지웅, 이효정, 윤왕현, 고다영.

도예총연합회 사무처장 부재호, 감사 송윤규. 사원 구대현, 서호범, 강경모, 이성자, 김선영

스태프 양태호, 김방규, 김효철 등

 

18일 저녁 7시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에 기대어 출발

저녁 8시 20분에 해상매립공항 간사이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사카항 이즈미오쯔시에 있는 항구 근처 키라라 리조트 칸쿠호텔에 유한 다음

아라시야마의 대숲길인 치쿠린 오솔길 竹林小道를 걸었습니다.

카츠라강 桂川이 흐르는 강변에 자리한 이곳에는

사원과 신사가 많았으며, 대숲은 그리 넓은 면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담양 대숲과는 비교할바는 아니었지만

그나마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제주국제공항 16번 출구에서 탑승을 기다리며

 

 

 제주공항 계류장입니다.

 

 제주에서 간사이공항 까지는 814km, 벌써 194km를 날아 일본해상에 입경(?)하였습니다. 

 

 하늘 아래로 보이는 일본 풍경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저마다 짐을 챙기구요

 

 

 간사이공항 로비에 전시된 가하사자탈加賀獅子頭

    가하사자탈加賀獅子1583藩祖前田利家公金沢城에 들어갈 때 오동나무로 만든 사자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특히 남자 출산이나 회갑, 부적, 액막이, 출세를 상징하면서 가가加賀지역의 명품이 되었습니다.

 

 

 호텔에 들어섰네요

 

 

 출처 ; 구글 지도 인용

 

 강호시대 무사옷이 전시되어 있구요

 

 일본 전통 복식의 하나인 기모노

 

 강호시대에 무사들이 사용되었던 복식 

 

 도자기가 화려합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오사카항 풍경

 

 멀리 아침 해가 떠오르구요

 

 바다 매립지라서 그런지 깨끗합니다. 호텔

 

 헌데 가로수 벚나무에 곡주기(사마귀이 제주어) 한마리가 월동을 하고 있습니다.

 

 19일 아침

 이 고장 명물이라고 하는 아라시야마의 치쿠린오솔길竹林小道를 찾았습니다.

 

 

 출처 ; 구글지도 / 아라시야마 카츠라강 주변입니다.

 

출처 ; 구글지도 / 아라시야마 치쿠린오솔길/대숲길 주변입니다.

 

 바로 곁에는 아라시야마산을 따라 카츠라강桂川이 흐르구요

 

그 카츠라강을 배경으로 국전 서예가 中石 강경훈 선생, 현재 서귀포예총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

 학교 후배 모범생입니다. 오랫동안 교직에 있다가 서예 전업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삼무서예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 강변에서 중생 하나가 물길을 깃는데, 이를 어찌할꺼나.  衆生心이 가득하여 있으니

 

 카츠라다리 초입에선 단풍 나무 하나에 여러 중생들이 서성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근대 건조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었구요

 

 고게츠鼓月라고 하는 일본 명품과자 판매점,  현판 또한 명품입니다. 

 

 작은길, 소롯길, 오솔길 저마다 정비가 잘 되어

 

 인력거가 관광상품으로 한 몫을 거들구요

 

 천용사 天龍寺 입구 수벽 따라 세워 놓은 앙증스런 동자석상 

 

 아라시야마

 치쿠린오솔길竹林小道 초입입니다. 천용사 북문, 노노미야신사 입구가 시작되기도 하구요

 

 대숲길 따라 바람이 흐르고, 물결 이랑 건너

 

잠든 이곳에 누워 있는 저들의 깊은 사연을

 다 기억할 수 없다하여도

 

담양 대숲길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보고 나서는 좀 실망감이 컷습니다.

바닥을 아스콘으로 포장해서 그렇고, 대숲 자체 면적이 너무 협소해서 그랬구요

 

 

 대술길 아래 좌우에는 작은 등을 설치하여 야밤 나들이에도 좋게 하여 놓았네요.

 

 대숲보다 낮게 도로를 내어서 좌우에는 대나무섶으로 벽을 치고

 다시 그 아래로는 석축을 쌓으며 보도등을 달아 놓았습니다.

 

 우리 일행들, 여기서 일본 음식도 맛을 봐야하겠지요

 

 대숲길 입구 대로입니다.

 

 호호빵 찌는 연통이 아름다워서리

 

 누구신가 했더니, 홍송월 도국악협회 부지회장님이셨네욤

 

카츠라강桂川 다리에서 바라본 대숲길과 천용사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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