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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3-A코스

섬 바람, 섬 풍경

by 相民 윤봉택 2022. 2. 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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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8. 10. 말복

제주올레 3-A 코스

 

2022년 1월 6일 부터 제주의소리와 서귀포신문에

격로 제주올레 26코스 28개 노선에 대하여 연재를 합니다.

 

그 연재 중 4번째 3-A코스 내용을 이곳에 링크합니다. 

 

제주의소리 삶이 고단할때 무작정 걸어도 좋은 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삶이 고단할때 무작정 걸어도 좋은 길 - 제주의소리

제주올레 3코스는 2008년 9월 27일 온평리 ‘동개맛, 터웃개’에서 9코스로 개장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올레 코스가 재조정되면서 3코스로 명명되었다. 그 후 2015년 5월 23일 3-B 코스가 개장되면서, 3

www.jejusori.net

서귀포신문 삶이 고단하실 때는 제주올레 3-A코스 < 기획·특집 < 기사본문 - 서귀포신문 (seogwipo.co.kr)

 

삶이 고단하실 때는 제주올레 3-A코스 - 서귀포신문

제주올레 3코스는 2008년 9월 27일 온평리 ‘동개맛, 터웃개’에서 9코스로 개장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올레 코스가 재조정되면서 3코스로 명명되었다. 그 후 2015년 5월 23일 3-B 코스가 개장되면서, 3

www.seogwi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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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1810일 화요일엔

제주올레 3-A 코스를 걸었습니다.

 

오전 08시 13분 온평리 터웃게 제3코스 간새에 도착하여

준비 마치고 걸었습니다.

 

제주올레 3-A 코스는 성산읍 온평리 온평포구에서

표선리 해수욕장 까지 20.9km, 53리 올레이다.

 

거리로만 본다면 가장 진올레 코스이다.

 

온평리 터웃개 개껴시에서 신산리 통오름 독자오름 두 개를 넘는

그리고 다시 신풍리 신풍개창으로 해안선을 따라 환해장성을 바라보며

 

지난 87일 토요일 제주올레 3-B코스를 걸으며

미처 살피지 못한 하천리 소금막과 표선리 한모살에 담겨진

역사문화 동선을 살피며 함께 하는 유산을 엿보았습니다.

 

올레를 순례하면 살피는 문화 흔적 자료는 

서귀포시 지명유래집(1999), 남제주군 고유지명(1996), 북제주군지명 총람(2006)을 근간으로,

그리고 관련 지역 향토지와 읍면지, 마을 소개 자료를 인용하여 살피며

마을 주민 원로를 만나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1. 터웃개/온평포구

2. 도댓불

3. 동개맛

4. 온평리포구

5. 개앞코지(온평리 1112)

 

6. 거머리(온평리 1105-1)

7. 고치모루/고치밋동산/고검동산(온평리 1103)

8. 오흥태 의사비

9. 온평 도루성모루(온평리 1128-1)

10. 온평 너덩밧(온평리 1455-2)

 

11. 일주도로

    묵은열운이/서펜한집(온평리 첫 설촌터/ 2357번지)

12. 물팡들(온평리 2307)

     난산리/ 새모슬/난초들/난야리/난뫼/난미

13. 진동산(난산리 36번지)

14. 난산 버디물(난산리 22-2)

15. 진생이(신산리 800)

 

16. 신산 뒷벵듸/보절/부자율(신산리 890)

17. 앙애골 (신산리 7372)

18. 심방터/심방가름(난산리 264)

19. 난산 국제모루(포제단/난산리 1149)

20. 서당(성산읍 난산로41번길 39-7/ 서북쪽 도로 옆 팽나무)

 

21. 서당골(성산읍 난산로41번길 39-3)

22. 면회모루/면의모루(난산리 1196)

23. 설겡이머물(난산리 1400)

24. 꿩머드니 (난산리 1341)

25. 난산 걱대모루 일뤳당(난산리 1292)

 

26. 영산이골(난산리 2001)

27. 통오름

   신산리/신술목/끝동네/그등애

28. 신산리 저슬굴(신산리 1713-1)

29. 독자봉수

30. 독자봉

 

31. 신산 고인돌(신산리 1539-1) 도로에서 700m 동남쪽

   삼달리/뫼미모루/와갱이(더러물내)/와강이

32. 오생이/오송이(삼달리 850)

33 소뭇기연못(삼달리 353-2 )

34. 삼달 강성익 헌수단비(삼달리 451-1)

35. 김영갑 갤러리

    인증샷

 

36. 춘댕이골(삼달리 103)

37. 삼달 물진밧(삼달리 191)

38. 삼달 추깍물(삼달리 212) 코스에서 서남쪽 200m

39. 신풍교차로

40. 신풍포구 3-AB 코스 합류

 

41. 용머리/용궁올레/칼선도리

42. 신천리/냇끼/샛내끼

44. 신천바다목장/하목장(신풍. 신천리)

45. 신천 지석묘(목장 끝자락)

 

46. 고타리못/개물(신천리 7-14)

47. 도리뿌리(성산읍 신천동로 38-29)

48. 너븐빌레(성산읍 신천로47번길 55)

49. 신천리포구/구진개/구신개/구진포寇進浦

50. 신천리 돈짓당(성산읍 신천서로72번길 29 /맞은편)

 

51. 코지(포구 서쪽)

52. 배탕개(성산읍 신천서로50번길 41-5)

53. 큰높/개앞 신천리 353-20

54. 신천 고첫당(포제단) 신천리 415

55. 새기미(신천리 코지와 큰높 사이/신천리 382-14

 

56. 천미천/개로천/전손천/화천

57. 세월교 洗越橋

     하천리/알내끼

58. 하천 고첫당/해신사 표선면 일주동로5645번길 60

59. 갯봉오지 (포구 주변)

60. 큰넙패원 (표선면 하천리 69

 

61. 하천포구

62. 반모루(표선면 일주동로5645번길 78

63. 실락개 (표선면 하천리 73-2

64. 동검은여/쇠누운돌 하천리 85-2

65. 동앞뿌리 하천리 85-2

 

66. 하루방원/봉문이원 표선면 일주동로5661번길 97

67. 소금막코지 하천리 93

68. 소금막 소금막코지 서쪽 백사장

69. 너브름(하천리 97)

    표선리/촛모루/촉지리燭旨里/웃말캐미/영남리永南里/좌선리左善里

70. 표선 소금밧 표선리 57

 

71. 계금밧(물을 파면 계금/거품처럼 붕글레기 생겨 붙여진 이름

     표선리 441)

72. 날목동산(표선리 443-6)

73. 펄벵듸 표선리 표선리 482-2

74. 뒷골새/후동(後洞) 표선리 482-2

75. 한모살(표선백사장)

 

76. 막상올레 표선리 880-13

77. 당두둑 표선리 40

78. 표선해수욕장

    제주올레 3-A.B코스 종점

 

제주올레 3코스 간새 출발점

온평리 터웃개 포구에서 08시 13분 출발

온평리는 고.양.부 3성이, '화성개 황노알' 해안에 처음 도착한 벽랑국 공주를 맞이하여 혼인지에서 혼례를 올리고 첫 밤을 지낸 마을이다. 

이로보면 온평리는 탐라국의 국제화 세계화를 빚어낸 첫 포구이자, 고양부 3성은 처음으로 외국 공주와 혼례를 가진 다문화의 원조이기도 하다. 하여 예부터 온평리를 예론 / 열온 / 여울온 / 열혼포 / 연혼포 / 열운이 등 다양한 지명으로 불려졌다. 

이른 시간

온평리 어르신들께서 환경정비하러 나오셨나 봅니다.

온평리 터웃게 / 동개 

온평리 도대불

첨성대 모형으로 

검은여

터웃개와 온평포구 사에 해안선

검은여

온평포구 왼쪽

터웃개 / 동개맛 / 군진여 / 벌러진여 / 화상개 / 황노알 해안선

검은여 우측에 조성한 목욕담

온평리서포구에서

제주올레 3-A.B 코스가 나눠진다.

해안선으로는 3-B코스

오른쪽으로 3-A코스 올레가 열린다.

안캐머리

3-A코스 입구

이곳에서는 나눠지지만, 신풍포구에서는 다시 A.B코스가 함께 이어진다.

안캐머리

마을 안쪽으로 포구가 이뤄져 있어 불려진 지명, 온평리 1116-1번지 해안선

고치맛동산 / 고치모루/ 고검동산

고씨 입향조가 처음 거주하였던 곳이라 불려진 지명,  온평리 1103번지 일대

거머리

고치미동산과 전선머리 사이에 있는 지명, 온평리 1105-1번지 일대

너덩팟

온평리 1455-2번지 일원

하늘 구름이 걷다가 올려 바라보니

일주도로 4차선

묵은 열운이

온평리의 처음 마을이 만들어진 지역으로 온평리 2357번지 일대이다.

이곳 지형이 다른 곳보다 높아 구름이 자주 뒤 덮이는 곳이지만, 이곳에서는 구름 사이로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열운이閱雲里라 하였다. 주변에 "서편한집"이라는 묵은열운이당이 있다.

 

물팡돌

지난날 관원이 지역을 살피다가 이곳에 으르러서는 잠시 쉬었는데, 그때 있던 자연석이 판석 모양이라 불려진 지명으로 

온평리 2183번지 일대 지역이다.

헌데

팡돌 위에는 물통이 만들어저 있네요

버디물 / 시렁터버디물

벌판에 있는 연못이라 불려진 지명으로, 묵은 열운이 주민들이 식수원이었다. '버디'는 밋밋한 벌판을 의미하는 '버데기'의 제주어이다. 온평리 2309번지 일원이다.

진생이

신산리 800번지 일원, 지세가 탄탄하여 불려진 지명으로, 올레 좌우에는 아웨나무가 많다.

난산리/ 새모슬/난초들/난야리/난뫼/난미

신산리 뒷벵듸 / 보절 / 부자율

신산리 890번지 일원이다. 

벵듸는 주변이 넓은 벌판을 의미하는 제주어,

보절/부자율은 구전에 이 지역에 묘를 쓰면 재운이 따른다고 하며, 현재 강씨 집안 선묘가 있다. 

앙애골

주변에 양하가 많이 있어 불려진 지명으로 '앙애'는 양하의 제주어이다. 신산리 7372번지 주변

 

심방터 / 심방가름

심방이 살았던 동네라 불려진 지명으로 난산리 264번지 일원이다.

난산리/ 새모슬/난초들/난야리/난뫼/난미

5km 지점

난산리

 

난산 국제모루 / 포제단

본래 이 언덕에 마을 포제를 지내던 단이 있었다고 한다. 한 고승이 마을에 와서 지세가 판 국(局) 형국이니, 소를 희생하여 제사를 지낸 다음 포제 명칭을 국제局祭라고 하면, 마을이 크게 번성한다고 하여 불려진 지명으로, 난산리 1149번지 일원이다.

서당골 입구

마을 서쪽에 신당이 있어 불려진 지명으로, 난산리 1167번지 일대

서당 신목(팽나무)

서당

마을 서쪽에 있어 불려진 당 이름이다.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9-7/ 서북쪽 도로 옆 팽나무가 신목이다.

난산리 올레 정인필 삼춘

호적나이는 75세이지만 실지는 77세(1945년 을유생)이시다. 서당골에 대하여 말씀 주셨다.

22살 꽃 다운 나이에 친정 가시리에서, 하늘 낭군님 따라 난산리로 시집 오신 올레 삼춘, 얼마 전 관절 수술하셨다고 하셨다. 속히 쾌유되시길 합장드린다.

난산리 가옥

사당골 서당 초입에 있는 가옥이다.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9-6

안거리와 모커리

밖거리

난산리 가옥

사당골 서당 초입에 있는 가옥이다.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9-6

면회모루 / 면의모루

1894년 갑오경장 이후 마을을 책임지는 풍헌(리장)을 이 모루에서 선출하였고, 이곳에서 회의가 이뤄져 불려진 지명으로 난산리 1196번지 동산

 

설겡이머물

돌과 가시 덤불러 얼기 설기 얽혀 이뤄진 동산이라 불려진 지명, 난산리 1400번지 일원

난산리 가옥

1970년대 전후하여 지어진 가옥 건축 구조 돌집

성산읍 난산로41번길 66-1

김응숙 삼춘 난산리에서 8대의 삶을 지켜오시는 병자생 87세 어르신(난산리 1344-1)

마을 지명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주셨다(2022. 2. 3)

 

꽝머드니

과거에 주민들이 식용으로 도축한 가축의 뼈를 이곳에 모아 두어 묻었고 하여 불려진 지명으로 난산리 1341번지 일원

통오름

신산리와 난산리로 오름이 나눠져 있는데, 밧담이 정겹습니다.

토질이 다른 곳과는 달리 황토색으로 좋습니다.

영산이골

통오름 올레 초입 북쪽 능선에 있는데 난산리 2001번지 일원이다. 

전설

오래 전 오조리 강씨 집안에 영리하고 총명한 영산이라는 하인이 있었는데, 그가 모시던 강씨 집안 인세공이라는 분이 세상을 떠나자, 영산이는 상주에게 좋은 묘 터가 있음을 알려주니, 상주는 그곳에 묘를 쓰려고 하자, 하인 영산이는 상주에게 말했습니다. 상전을 모시게 되면 자신은 죽음을 면치 못한다면서 만약 나의 죽음을 면하게 하려 주시려면, 저가 독 안에 들어가 있어야만 합니다. 장례가 끝나면 독 두껑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나서 영산이는 개광을 하다 보니 밑에 판석이 나올 터이니, 그 위에 다가 부디 장사를 지내시면 되겠습니다 하고 나서 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과연 터를 파니 판석이 나왔는데 상주는 선친을 판석 위에 모실 수 없다면서 판석을 열어 세우니, 그곳에서 왕벌이 나와 독 주위를 계속 맴도는 것이었습니다.  영산이는 시간 지나도 독 두껑을 열어 주지 않자 스스로 두껑을 여니 왕벌이 바로 영산이 이마를 쏘았고 이에 영산이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에 상주는 선친 무덤 옆에 영산이를 안장하였는데 지금도 강씨 문중에서는 이 무덤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오름 올라 가는 올레

통오름 올레

모구리오름. 유건애오름 군락

산담 방쉬

안장을 하면 제주에서는 산담을 쌓아 우마의 출입을 방지하고, 산불에 타지 않도록 하고, 신이 제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문(神門)을 만들어 놓는데, 산담을 할때 지형 지세가 허한 곳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허한 곳을 막는 담을 더 쌓습니다. 신문(神門)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 묘제로 전환하게 되면 닫게 됩니다.

신문의 위치는 가문에 따라 다르지면, 보편적으로 볼때,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으로 만듭니다.

가끔 전면으로 만든곳도 보게 되는데, 용눈이오름 근처에 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산담 북동 각담을 높여서 허한 곳을 보완하였네요

당시에는 이렇게 나무가 무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통오름에서 독자봉

통오름은 멀리서 보면 하나로 보이지만

크고 작은 봉우리가 다섯개나 되는 넓은 오름입니다. 

7km 지점

통로름에서 순방향 내려서는 올레 계단

 

통로음 계단에서 독자봉

통오름과 독자봉 거리

독자봉 저슬굴 주변

미 확인, 신산리 1713-1번지 

독자봉 가는 올레

독자봉에서 통오름

독자봉 전망대

독자봉수 터

독자봉수

이 봉수의 특징은 석축이 아니라, 오름 형태 그대로 활용하면서 둔덕을 높여 사용하였다.  

북동으로는 수산봉수, 서쪽으로는 신풍리 남산봉수와 교신하였다.

독자봉 내려서는 올레

독자봉 올레

9km 지점

독자봉 아래 차 밭 입구

이쁘게 고사리

돌아서면 다시 독자봉

통오름 알

삼달리에서는 독자봉을 통오름이라 부른다. 신산리 1827-3번지 일대

오생이 / 오송이

주변 지형이 지네처럼 생겨서 불려진 지명으로, 삼달리 850번지 주변 일대이다. 

하늘레기

하늘 나라에는 없는 지상의 하늘레기

오송이

삼달리 847번지 일원

오이밭 허수아비

삼달리 325번지 주변

소뭇기연못 공원

소뭇기연못

삼달리 353-2번지에 있다.

강덕부 선생

하천리 출신으로 성산읍 향토사에 대하여 매우 박학다식하신 분이셨다.

올레를 걷다가 소뭇기연못에 대하여 여쭸다.

11km 지점 '접시왓'

삼달리 382번지 일대 지경

'골진밧' 삼달1리 411번지 지역 입구 

 

강성익 헌수단 강성익獻壽壇

1800년 정조 24년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이곳에 단을 세우고 만수를 축원하였던 곳이다.

풀이 너무 짙어 들어 갈 수가 없었다. 나중에 신발을 바꾸어 준비하고 다시 찾아 보고자 한다.

제주올레 김영갑 갤러리로 방향 잡기 전, 반대 방향으로 50m 서북쪽 도로변에 있는데. 삼달리 451-1번지이다.

헌수단 입구(2022. 02. 03 순례 자료 보완)

 

헌수단 입구(2022. 02. 03 순례 자료 보완)

 

헌수각(철골조 슬라브)

헌수단 입구(2022. 02. 03 순례 자료 보완)

 

헌수단 표석

1983. 4. 25. 정비(2022. 02. 03 순례 자료 보완)

비석 앞면 獻壽壇헌수단, 뒷면 聖恩如天 圖報無地 謹以設壇 拜獻萬壽 성은여천 도보무지 근이설단 배헌만수

上之卽位五年甲子四月三日 微臣 康聖翊상지즉위오년갑자<순조 즉위 4년>사월삼일 미신 강성익

진 지평 강성익은 정조24년(1800)윤4월26일 흉년에 대한 대책과 각종 폐단 척결을 요청하는  상소를 올렸고 이에 대하여 정조는 상소대로 처리하도록 윤허하니, 전 지평은 낙향 후 성은을 기리고자 주상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단을 설치하고 조석으로 북향배례하였다고 전한다.

 

 

헌수단 표석 후면(2022. 02. 03 순례 자료 보완)

(聖恩如天 圖報無地 謹以設壇 拜獻萬壽)

성상께서 내려주신 성은 하늘과 같아

이 은혜를 보답하고자 하나 달리 보답할 곳이 없습니다.

이에 삼가 헌수단을 세워

성상께 만세의 수를 드리옵니다.

上之卽位五年甲子四月三日 微臣 康聖翊

순조 즉위 하신지 5년차/1804(18007월 즉위하니 甲子까지 하면 5년이 됨)

갑자년 43일 미천한 신하 강성익

 

삼달1리

삼달1리 석조 가옥    삼달로 155

석조 가옥

김영갑 갤러리

김영갑 선생과의 인연은 2002년인 것 같다. 김창부 선생의 주도로 한라식물사랑회가 결성되고 나서 다 같이 식물답사하면서,  현재 박훈일 관장의 아버님이 운영하시는 번영로 길 섶에 있는  작업장을 방문하였고, 그 집 한쪽에서 사진 작업하는 김영갑 선생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나서 2004년도인가 현재 갤러리로 조성된 삼달초등교를 전시실로 꾸미신다면서 운동장에 많은 돌을 실어다 놓고 인부들과 함께 돌담 쌓기 작업 하는 작업 현장을 찾아 애기를 나누었고, 영면하시기 전 발간한 저서 축하를 위해 방문한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오늘은 이곳에서 인증샷을 하여야 하기에 박훈일 관장을 만나고 가려고 갤러리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려 하니, 도민은 3,500원이란다. 신분증을 제시하니,

오잉 66세라서 경노 우대로 1,500원이란다.

뜨악 66세 되면서 첫 혜택을 받은거다.

대한민국 경노만세, 대한민국 노인수수만세 만만세 

   

13시 도착

김영갑 갤러리 입구

 

 

삼달1리 물진밧

주변 지형으로 인하여 비만 오면 물이 풍성하여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수리공사가 완벽해서이다.

삼달리 대기내가 완벽하게 정비되어 이제는 물진밧도 옛말이 되었다.

2014~16년까지 완벽하게 수리시설을 잘 정비하였다.

신풍교차로

여기서 제주올레 3-A.B코스 함께 걷는 신풍교차로 까지는 5분거리다.

신풍리 / 웃내끼 / 상천미

본시 신풍, 신천, 하천리 세 마을 명칭은 '내끼'였다. 여기서 '끼'는 마지막, 끄트머리라는 의미이다.

조선 중기에 도내에서는 토족土族과 향족鄕族의 구분을 두면서, 향족은 위로, 토족은 아랫마을에 살면서

'내끼' 지역인 경우에는 윗마을을 '웃내끼/상천미 상천미上川尾',  아랫마을을 '알내끼/하천미下川尾라 부르기 시작하였고, 1840년대 이 마을 오진우라는 분에 의하여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로 신풍리新豐里라 마을 명칭을 달리하여 부르게 되었다.

신풍포구 입구

신풍포구 3-A.B거린올레 Y형 갈림길

신풍포구 합류지점에 14시 37분 도착

신풍포구/큰개/대포

신풍포구/큰개/대포

먹돌캐 / 동진여

해안 주변이 모두 먹돌로 이뤄져 있어 불려진 지명으로 신풍리 18번지 해안이다.

이하 하천리 소금막 까지 자료는 제주올레 3-B 코스 자료를 옮겨왔습니다.

이곳 해안가 목장은 신풍리와 신천리목장으로 나눠진다

신풍목장 공주와 신천목장 공주의 미소

먹돌캐 / 동진여

신풍포구 방향 해안선

제주올레 3-A코스 15km 지점 

제주올레 3-B코스 8.6km 지점

여기에서 신풍리, 신천리목장이 나눠지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용머리/용궁올레/칼선도리

용머리는 주변 바위가 용의 머리처럼 모습을 하고 있어서

용궁올레는 주변 수심이 매우 깊어 용궁으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로 

칼선도리는 주변 바위가 칼날 처럼 날서게 서 있어서 불려진 지명이다.

고망난돌/용궁올레

전설(신풍리)

 용궁올레라고 하는 이 곳은 수심이 매우 깊어 엣부터 용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고 해서 좀녜가 물질을 기피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옛날 웃내끼(신풍리)에 물질 잘하는 상군 송씨가 혼자서 곧잘 이 용궁올레에서 물질을 하였는데,  하루는 엄청나게 큰 전복이 보여 그것을 따려고 빗창으로 찌르니, 그 순간 좀녜는 정신이 혼미하여 의식을 잃었고, 깨어나보니 강아지 한마리가 끙끙 거리며 따라오라는 듯이 앞장서자, 좀녜는 그 강아지를 따라 가는데, 마치 별천지와 같았다.

  그 때 그곳 미모의 처녀가 어디셔 오셨냐고 물으니, 웃내끼에 사는 좀녜라고 하자, 이곳은 인간이 올 수 없는 남해용궁인바 용왕이 알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하자, 좀녜는 제발  살려달라 애원 하였고, 이에 처녀는 송씨에서 인간세상으로 가는올레를 열려 줄테니,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뒤를 돌아보아서는 아니된다고 하였으나, 송씨는 밖으로 나오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 싶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맑았던 곳이 갑자기 암흑세계로 변하면서, 올레를 지키는 수문장이 나타나 누구냐며 잡아가려 하자, 좀녜는 그동안 있었던 사연을 얘기하며 인간 세상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사정을 하니, 처음 강아지가 나타나 길을 안내하여 인간세상으로 나오게 되자, 바로 그 때 칼날처럼 바위들이 솟아나 용궁으로 가는 올레를 막아버렸고 이를 '칼선도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남해용궁 묘령의 아씨들

고망난돌

칼선도리(신풍리에서 부르는 지명)

선돌/칼도리(신천리에서 부르는 지명)

신천리고망난돌

 

센동산

- 칼선도리/칼도리/신천하목장

신천리 하동 바닷가 해변, 이 동산의 정기를 받아 힘쎈 사람이 나온다고 하여 불려진 지명

 

신천리 하목장/마장

신천리를 '샛내끼'라 부른다. 웃내끼(신풍리), 알내끼(하천리)라 부르다 천미천을 중심으로 '샛내끼(신천리)"라 부르고 있다.

신천리마장

이 목장은 이마을 출신 동암 오장헌(1849~1903) 선생과 연관이 깊다. 동암 오장헌은 부 오익효, 모 광산 김씨의 네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를 성지, 호를 東庵(동암)이라 했다. 지금도 옛글을 하는 이들은 동암선생이라 높혀 부르고 오봉조, 오진조와 함께 오문 삼은일(吳門 三隱逸:오씨집안의 세사람의 숨어산 선비)의 한 사람이다. 많은 글을 지었으나 더러 일실되고 시집 2궐이 전하고 있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용모가 단아하고 도량이 넓어 다섯 살 때에 천자문을 읽어 웃어른들의 칭찬을 받았다. 자라서 의청선생에게 글을 배워 스무살 쯤 되어서는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고종 갑인년(1884)에 흉년이 들었을 때, 나라에 글을 올려 세금을 면제하고 구호곡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여 받아들여졌다. 향시가 있을 때마다 부시관으로 초청되었음을 보아 그의 학행을 짐작할 수 있다. 奉常寺別提(봉상사별제), 旌義縣監(정의현감)의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여 받지 아니하고 손수 나무하고 밭갈아 늙으신 부모님을 공양하여 평생 몸을 바르게 가졌다. 나라에서 벼슬을 사양하는 그에게 하목장의 넓은 땅을 하사하였다. 그러나 청렴한 그는 자기가 아무런 공로가 없는데 은전을 받는 것은 옳치 못한 일이라 하여 주력 사양하여 받지 아니했다. 헌종15년(1849)에 낳고 광무 7년(1903)에 돌아 가셨다. (신천리 마을 자료 인용)

 

신천리 고망난돌 / 고타리못 해안선

신천리/샛내끼

신천리 해안가

칼도리 해안선 역방향

도리뿌리

신천포구 동쪽 해안 지명

신천리 너븐빌레

너븐빌레 / 도리뿌리

너븐빌레

신천포구 동쪽의 넓은 암반지대 해안선

너븐 빌레 해안

신천포구 동쪽 해안선

신천포구 / 구진개 / 구신개 / 구진포寇進浦

신천리포구/구진개/구신개/구진포寇進浦

코지불턱 / 좀녜탈의장

신천리 돈짓당

어선 선주들이 단골이며, 좀녜 불턱 서쪽에 있다.

신천리 돈짓당

신천리 어촌 가옥

성산읍 신천서로72번길 23

신천코지 

신천포구 서남쪽

개앞

신천포구 서쪽 해안선

배탕개

신천포구 서쪽 해안선

새기미

'코지'와 '큰높' 사이에 있는 해안선

 

신천리 고첫당

 

천미천/개로천/전손천/화천 하구

배고픈다리

천미천 하구 성산읍 신천리와 표선면 하천리를 연결하는 세월교洗越橋를 배고픈 다리라고 푠현을 했다.

세월교는 물이 범람하면 다리 위로 흘러 다리가 잠기게 되는 잠수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잠기는 다리를 세월교라고 한다.

세월은 골새(도랑의 제주어)이나 소하천에 주로 개설되었다. 

천미천 하구

 

하천리 고첫당

 

고첫당 신위

고첫당

하천리/알내끼

하천리포구

하천리포구

산물통/갯봉오지

하루방원垣 / 봉문이원

하천리백사장 동쪽, 표선면 일주동로5661번길 97 

하루방원垣 / 봉문이원

소금막코지(우측), 봉문이라는 할아버지가 처음 만든 원이라 불려진 지명

'원'는 돌로 담장을 둘러 썰물과 밀물의 간만조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포획하던 원시 기법 어로시설이다.

너브름

하천리 97번지 해안가

표선리 소금밧

표선리 57 해안, 과거에 이곳에서는 소금막을 설치하여 소금을 생산하였었다.

신풍포구에서 부터 여기까지는 3-B코스 자료 인용하였습니다.

하천리 너브름

하천리 97번지 해안가

표선리 소금밧

표선리 57번지 해안가

표선리/촛모루/촉지리燭旨里/웃말캐미/영남리永南里/좌선리左善里

표선 소금밧

표선 소금밧 / 하천리 너브름 / 소금막코지 / 하르방원 / 동앞뿌리 / 하천포구

표선 소금밧 능선 해안 백사장

표선리 소금밧에서 표선 한모살 해수욕장, 당캐포구

표선리 한모살 해수욕장

계금밧 가는 올레

표선 한모살 백사장

계금밧 가는 올레

한모살 진입로 올레

계금밧

'계금/게끔'은 거품의 제주어이다. 물을 파면 계끔처럼 '봉글레기(물방울)지며 솟아나는 지경이라 불려진 지명으로 야자수에서 부터 도로변 까지 지역이다. 표선리 441번지 일대

계금밧 해안 올레

계금밧 해안 올레 동선

계금밧 해안선

날목동산

3거리에서 부터 하천리 경계지점까지 동산을 말하는 지명. 표선리 443-6번지 일대에서 하천리 경계

펄벵듸 해안

표선리 482-2번지 해안 일대

한모살

'한'은 하다의 의미로서 많다. 많은 모래(한 모살)를 의미하며, '모살'은 모래의 제주어이다.

뒷골새 / 후동

표선리 482-2번지 구거

좀녜상

한모살

한모살

한모살

막상올레

지금은 매립되었지만, 과거에는 바닷물 유입을 막으니 생수가 솟아나 수량이 풍부하여 식수 및 우마 먹이로 이용되었던 연못이 있었다.

당두둑

설문대할망당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당두둑'이라고 부른다. 표선리 40번지 일대

당두둑

당두둑

계금밧 해안선

죽파 윤남의 선생 공덕비

제주올레 3-A.B코스 종점

제주올레 4코스 출발점

표선 한모살 해수욕장 / 표선면 민속해안로 587 

18시 03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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