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동의 해안 지명
무병장수의 마을 남성동
남극노인성이 뜨는 마을 남성리
남성동의 아름다운 해안 지명
1. 문다두리코지
위치 : 대국해저가 있는 남성리, 서홍동 707-1번지이다.
이름 : ‘문다두리’가 많이 잡히는 ‘코지’라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문다두리’는 고동의 일종이며, ‘코지’는 ‘곶’의 제주어이다. 쓴맛이 있고, 여름철에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는 수가 많다.
주변 : 서쪽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5호인 서귀포층 패류화석이 있다.
2. 고래공장터
위치 : 현재의 대국해저 자리이며, 남성리, 서홍동 707-1번지이다.
이름 : 서귀포에 처음으로 건립된 고래 가공공장은 일본인들의 포경산업의 전진 기지였으나, 고래 포획량이 감소되면서 폐쇄되었다. 서귀포층 패류화석지 옆에는 당시 포경선이 고래잡이 나섰다가 침몰되어 죽은 어부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가 세워졌는데, 대국해저유람선 터미널이 건립되면서 한 차례 707-2번지로 옮겨졌고, 다시 현재 위치인 707-3번지로 옮겨져 있다.
주변 : 서귀포층 패류화석과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의 하류로서 대국해저 유람선 터미널이 있다.
3. 축항
위치 : 서귀포층 패류화석에서 ‘새섬’으로 연결된 방파제를 말하며 남성리, 서홍동 707-7번지이다.
이름 : 남성마을 어민들이 이용하던 포구였다. 예전부터 돌을 쌓아 만든 ‘축항’이 있었으나, 1926년 285m가 새롭게 축조되었으며, 지금 그 일부가 새섬 입구에 남아 있다. 지금의 방파제는 1990년대에 축조가 되었다. 한․일합방 시기에는 고래를 가공하는 고래공장이 세워져 서귀포에서는 첫 해양전진기지였다.
주변 : 서귀포층 패류화석지대를 벗어나면 대국해저에서 운행하는 해저유람선 선착장과 해상관광을 위한 관광유람선 공용터미널이 있다. 또한 방파제 곁에는 서귀동 ‘ᄌᆞᆷ녀’회에서 운영하는 휴게실과 ‘ᄌᆞᆷ녀’들이 작업하기 전 옷을 갈아입는 탈의장이 있다.
4. 몰망올리는디
위치 : 방파제 바로 서쪽으로 남성리, 서홍동 709번지 해변이다.
이름 : ‘몰망’은 해조류의 일종으로 식용과 두엄용으로 구분이 된다. 파도가 거세게 몰아친 다음 날에는 ‘몰망’을 비롯한 ‘감태’ 등 해조류들이 해변으로 많이 밀려와 쌓이는데, 마을에서는 공동소유로 하여 주민 정기총회의 시 ‘풍초’ 낙찰제를 통해 1년 동안 ‘풍초’를 채집할 사람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풍초’는 논과 밭의 퇴비로 각광을 받았다. 이러한 ‘풍초’ 중의 하나인 ‘몰망’이 자주 해변으로 밀려와 쌓였기 때문에 ‘몰망올리는디’라고 부른다.
주변 : 서귀포층 패류화석이 있다. 남동쪽에 패류화석을 보호하기 위해 방파제 17m가 축조되어 있다.
5. 남당머리/남당/요드렛당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31-3번지 해안이다.
이름 : ‘당’이 있는 ‘머리’였기에 ‘남당머리’라 부른다. ‘머리’는 위쪽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지금도 서홍, 호근마을 등지에서 이 곳에 와서 넋을 드리곤 한다. ‘요드레당’이라는 당이 있어서 무당들이 여기에서 제을 지내기도 했다고 하는데 명칭에 대한 것은 확실하지 않다.
주변 : 서귀포의 패류화석지대이다.
6. 송장사라난빌레
위치 : ‘몰망올리는디’ 바로 옆이며, 남성리, 서홍동 710-1번지 해안이다.
이름 : 옛날 시신을 화장했었던 곳이라 하여 ‘송장사라난디’라고 부르며, ‘사라난디’는 불태웠다의, ‘빌레’는 많은 부분의 암반이 땅 속에 박혀 있고 땅 위로 조금 나와 있는 암반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7. 안고상여
위치 : ‘새섬’ ‘담머리코지’ 서북쪽에 있다.
이름 : ‘여’가 길고 구멍이 많이 나 있다 하여 ‘고상여’라 부르며, 또는 ‘고상여’ 안쪽에 해당하는 북쪽에 있다 하여 ‘안고상여’라 부른다. 서귀동 ‘ᄌᆞᆷ녀’들이 작업하고 있다.
주변 : 동남쪽에 새섬의 ‘담머리코지’가 있다.
8. 고상여
위치 : ‘새섬’ ‘담머리코지’ 바로 서쪽에 있다.
이름 : ‘여’가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여’의 암벽이 작은 구멍이 많이 나 있다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서귀동 ‘ᄌᆞᆷ녀’들이 작업하고 있다.
주변 : 서귀동 ‘ᄌᆞᆷ녀’들의 단골이다.
9. 섯자릿여
위치 : ‘개별총’ 앞쪽 해안에 있는 ‘여’이다.
이름 : 자리가 많이 모여드는 ‘여’라서 ‘자릿여’라 부르며, ‘자릿여’ 서쪽에 있는 ‘여’라서 ‘섯자릿여’라 한다. 서귀동 ‘ᄌᆞᆷ녀’들이 작업하고 있다.
주변 : 동쪽에 ‘새섬’이 있다.
10. 자릿여
위치 : ‘새섬’ 서남쪽에 있다.
이름 : 자리가 많이 모여드는 곳이라서 ‘자릿여’라 부른다. 이 곳에는 수심이 깊기 때문에 ‘상군’들만 물질을 한다. 이 곳으로 갈 때의 ‘가늠’은 문섬과 ‘개별총’, 해상 지점이 90°되는 곳이 ‘자릿여’가 된다. 소라와 전복이 많이 생산된다. 서귀동 ‘ᄌᆞᆷ녀’들이 작업하고 있다.
주변 : 동쪽으로 문섬, 서남쪽에 범섬이 있다. 자릿배들이 이 곳에서 주로 자리를 많이 거려 올린다.
11. 개별총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31-12번지의 동남쪽 끝의 모서리이다.
이름 : 이 곳 해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이 곳에 묻혔었다 하여 ‘개별총’이라 부른다.
주변 : 서귀포층 패류화석지로서 동쪽이 ‘송장사라난빌레’이다.
12. 황우지목/항우지목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48번지 앞 해안이다
이름 : ‘황우지’로 들어가는 입구라서 ‘황우지목’이라 부른다. 물이 들면 ‘황우지목’이 막혀 못 가고 썰물이 되어야만 ‘황우지’로 갈 수 있다.
주변 :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5호 서귀포층 패류화석이 있다.
13. 황우지/항우지
위치 : 주어동 서쪽 바닷가이며 지금의 프린스호텔 남쪽 해변을 가리킨다. 남성리, 서홍동 750-2번지 남쪽이다.
이름 : 지형이 풍수지리상으로 황우도강형이라 하여 ‘황우지’로 부르며, ‘안황우지’와 ‘밖황우지’로 구분된다.
주변 : 지난 날 이 곳에 소, 말, 염소 등을 방목하여 사육하기도 했었으며, 주변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95호 서귀포층 패류화석이 있다.
14. 존작지
위치 : ‘안황우지’와 ‘밖황우지’ 사이를 말하며 남성리, 서홍동 763번지 앞 해안이다.
이름 : 작은 자갈들이 많이 있어서 ‘존작지’라 부른다. ‘존’은 작다의, ‘작지’는 자갈의 제주어이다.
주변 : 바로 옆에 ‘황우지굴’이 있다.
15. 황우지굴/열두굴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64-1번지 해변에 있다.
이름 : 2차 세계대전시 일본인들이 잠수함, 함포 등 군사 방어 기지로 사용하려고 파 놓은 굴이다. ‘황우지’ 옆에 있어서 ‘황우지굴’이라 부른다. 12개의 굴이 있어 12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변 : 만이 형성되어 있어 천연적인 요새가 되고 있다.
16. 망앞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66번지 앞 바다이다.
이름 : 예전에는 ‘삼매양악’의 봉우리에 ‘삼매양봉수대’가 있어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던 봉수대가 있었기 때문에 ‘망앞’이라 부른다. 서쪽으로는 하원의 구산 봉수, 동쪽으로는 예촌망봉수와 서로 교신을 했다.
주변 : 이 주변 일대를 삼매봉해안이라 부르며 겨울에는 ‘덕자리’를 거리는 촌로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17. 제기통(멜든통)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66번지 앞 바다이다.
이름 : ‘망앞’의 ‘제기’떡 같이 둥글게 생겨서 ‘제기통’이라 부른다 고 하며, 멸치가 많이 몰려 왔다가 이 통 안에 들어와서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여 잡히기 때문에 ‘멜든통’이라 부른다. ‘멜’은 멸치의 제주어이다.
18. 부게여
위치 : ‘제기통’에서 15-30m 남쪽 남성리, 서홍동 779-1번지 앞이다.
이름 : ‘여’는 물 속에 잠기거나 수면에 노출되어 있는 바위를 나타내는 제주어이다. ‘여’가 ‘부게’처럼 생겨서 ‘부게여’라 부른다. ‘부게’는 멱둥구미를 나타내는 제주어이다.
주변 : 지형이 활처럼 휘어져 있다.
19. 동너븐덕
위치 : ‘자리덕’의 동북쪽 남성리, 서홍동 795-1번지 앞이다.
이름 : ‘자리덕’의 동쪽에 있는 넓은 바위라고 해서 ‘동너븐덕’이라 부른다. ‘너븐’은 ‘넓다’의, ‘덕’은 암반의 제주어이다. 주로 겨울철에 자리를 잡는 장소이다.
주변 : 삼매봉과 외돌개가 가까이 있으며 지금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20. 자리덕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97번지 동쪽에 있다.
이름 : ‘덕’은 커다란 암반의 제주어이다. 자리가 많이 잡히는 ‘덕’이라 ‘자리덕’이라 부른다. 겨울철에 촌로들이 이 곳에 와서 ‘덕그물’을 이용해 ‘덕’ 아래에 모여있는 자리를 거려 올린다.
주변 : ‘삼매봉’ 아래 지역으로 주변에 넓은 공한지가 있고 또한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
21. 무근덕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97번지 남쪽에 있다.
이름 : ‘덕’이 고구마처럼 수면 위로 나타나 있다. ‘무근’은 오래된의 제주어이다. 오래된 ‘덕’이라 하여 ‘무근덕’이라 부른다.
주변 :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다. 바로 위쪽 부분에 ‘서귀포칠십리’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22. 할미개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93번지 남쪽에 있다.
이름 : 지형이 쌈지처럼 휘어져 있는데, ‘할미’는 만처럼 휘어져 들어간 작은 곳을 나타내는 제주어이다.
주변 : ‘무근덕’ 서쪽에 있으며 주변 해안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23. 고초간덕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90번지 앞 바위이다.
이름 : 곧장 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 ‘고초간덕’이라 부른다.
주변 : 천지동과 호근마을 사이의 경계 부분에 있으며 ‘외돌개’가 가까이 있다.
24. 외돌개/장군석
위치 : 남성리, 서홍동 791번지 앞 바위이다.
이름 : 돌이 홀로 외롭게 서 있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하나, 고려말 원나라 목자들의 난을 진압하기 위하여 최영장군이 외돌개를 장수처럼 변장시키고 범섬으로 도망간 목자들을 섬멸시켰다고 하여 장군석(將軍石)이라고도 한다.
주변 : 외돌개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러 온다. 전망대가 있고, 뒤로는 삼매봉이 있다.
25. 석탄하치장터
위치 :남성리, 서홍동 707번지에서 새섬으로 넘어가는 방파제에 있었다.
이름 : 1935년 6월 5일 육지에서 배로 싣고 오는 석탄을 하역하기 위하여 40평 규모의 석탄하역장을 ‘고래공장’ 남동쪽에 세웠다. 당시 일본에 있는 일본포경주식회사에 의해 이 곳에 잔교 1기를 세워 석탄을 하역했는데, 1942년에는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고래공장을 세웠다. 1937년 3월 1일 잔교 1기가 일본주식회사에 의해 추가로 세워지기도 하였다.
주변 : 관광유람선 선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서북쪽에 서귀포층 패류화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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