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오름

천연기념물 제162호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군락

相民 윤봉택 2006. 5. 19. 16:24
 

녹나무는 높이 30m, 둘레 6m 정도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수로서 매우 크게 자라는 나무이며 빠르게 자랍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지만 곧 황색으로 변하며 열매는 10월경에 까맣게 익어갑니다. 제주도의 낮은 지대 해발 300m 이하에서 자라며, 특히 한라산 남쪽 하천 변에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는 오래된 나무나 큰 나무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서귀포시 강정천과 도순천에는 1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녹나무가 줄어들게 된 것은 목재는 가구용재로 쓰이고 나무껍질은 약으로 쓸 뿐만 아니라 이 나무가 울타리에 있으면 조상신祖上神이 들어오지 못한다는 속설俗說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녹나무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162호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 군락'으로 지정(1964. 1. 31) 보호되고 있는 강정천과 도순천에는 군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006. 5. 19일 촬영한 것입니다. 개화된지 15일 정도 지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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