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1
2008.12.05 by 相民 윤봉택
무천-1
2007.12.04 by 相民 윤봉택
이월에 나리는 눈
2007.11.19 by 相民 윤봉택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07.11.04 by 相民 윤봉택
탐라의 기적
2007.07.23 by 相民 윤봉택
빗물은
2007.04.09 by 相民 윤봉택
하이야리
2007.04.04 by 相民 윤봉택
다시 그리움이 없는 곳에서
2007.04.01 by 相民 윤봉택
2008. 12. 05. 억새꽃 · 1 기다린 시간보다 기다려야 할 시간이 작은 오후 벌판에서 이름 없는 섬을 보았다 . 섬 섬이 모여도 풀리지 않는 물살 바람 날리듯 고개 숙여 길을 묻는 그대여. 다시 또 어느 오름 질곡에서 눈 내리는 마을 불빛을 기다리는가 (서귀포시회보, ‘91. 12) 시작메모 제1집 『농부에게도..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8. 12. 5. 10:12
무천巫天 · 1 돌아 보면 머흐른 서역 인연의 길 따라, 섬 하나 빚어 다시 섬으로 환생하는 천겁의 여정, 그대, 살아 있음이 따뜻한 시간 천天의 그림자로 기대인 바람이여.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7. 12. 4. 22:10
이월에 나리는 눈 이월에 떠나는 눈 새이로 다시 눈은 나리는 데 얼마른 올래 지나 먼 길 떠나 온 섬 하나. 섬 그늘로 눈이 나려 세상 더 따사한 눈길 하얀 길을 따라 이승으로 나들이 온 그대 손 잡고 바다를 건너면, 꿈꾸는 섬 너머 들리는 초승달 빛으로 돌담 넘어 쌓이는 꼬박이 그리움 항해일지 우..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7. 11. 19. 15:14
2007. 11. 4. 끝나지 않은 이야기 · 1 가볍다. 바람보다 가볍다. 우리가 만난 이 계절 가을보다 더 가벼운 걸 어찌하랴. * 미발표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7. 11. 4. 20:41
2007. 7. 23 (펌) "제주의소리" http://www.jejusori.net/ 에서 안고 왔습니다. 우리 강정마을의 강정동 산1번지 써근섬(서건도. 서근도. 부도) 하루에 한번씩 바닷길이 열려 섬으로 닿을 수 있는 곳 가슴이 답답하고 문득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쌓여 질곡의 파도가 될 때, 저는 이 섬을 찾습니다. 바닷길이 열..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7. 7. 23. 22:51
2007. 04. 09. 빗 물 은 스미는 것 흐르다, 겨울강 하구로 머물다 그대 만나면 닻 내리고 지나가면 강물 아래로 기다리다 꺾이고 돌아와 굽이쳐 가는 것 빗물이여 오! 빈貧물 이여 물物밖으로 흐르다 그대 다시 만나면, 되넘어 울어 삭히고 칭원* 허게 빚어 가다 빈貧물로 옷 벗어 돌아가야 하는 것을 ……..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7. 4. 9. 00:29
하이야리* 그리움에 빛이 있다면 하이야리 떠나가도 그대 있어 그곳이 더 그리운 섬 바람이 불면 바위에 기대어 물결 빚는 바위연꽃 그리움 겹겹이 무너져 내려도 아파하지 않은 작은 섬 건너 담팔수 나뭇가지에 매달린 늦가을 바람처럼, 기다리는 자닝스런 섬마을 너녕*하면 그리로 배가 오려나 느..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7. 4. 4. 13:24
다시 그리움이 없는 곳에서 이 동영상은 2016. 7. 28. 제주시사랑낭송회에서 저의 제주어 졸시 몇 편을 낭송 하였는데 거기서 담은 것입니다. 낭송 / 강서정 https://www.youtube.com/watch?v=2G2UzT02vyE 다시 그리움이 없는 곳에서 이 땅에 그리움이 없다면 너를 만나지 않으리 어둠이 나리면 먼 하늘 별..
해변의 길손(나의 시) 2007. 4. 1.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