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스님 39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전통사찰음식 사찰음식 무슨 놈의 전통 사찰음식인가 승가에는 청백가풍淸白家風이 있다. 그 중심이 탁발托鉢이다 탁발 걸식은 시아본사 세존께서부터 비롯되었다. 따라서 부처님의 제자라면 모름지기 탁발 걸식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도 시원지 않을 것인데 뭐 전통사찰음식이라고 이 머리에 채 삭도물도 마르지 않은 비불자非佛子들아 탁발하지 못할 시에는 1식 3찬으로 공양함이 가한 줄 아느냐 모르느냐 즉 한 끼 식사에 반찬은 3종류만 허용된다. 부끄럽지 아니한가. 탁발 걸식해야할 수행자가 무슨 전통 사찰음식을 입에 담는가 더는 사치이며 이러면, 세속과 다를 바가 없다. 1970년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해인사에는 정미소가 있을 만큼 부유한 사찰이었지만, 300명 넘는 대중 공양에 반찬 3개 이상 올라 오는 것을, 본..

가슴앓이 2023.11.05

염화미소 이심전심 정법안장 염화시중

석가세존의 정법正法 염화미소·염화시중·정법안장, 이심전심 우리의 큰 스승이신 석가세존께서는 정법正法을, 중국 선종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마하가섭에게만 전한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호명보살로 사바세계로 나려오시어 중생들과 같은 환경 오탁악세에서 사성제 12인연 8정도 수행 과정을 통해 보살도(菩薩道) 가운데 정진과 선정바라밀을 거쳐 마침내는 지혜바라밀을 성취하여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이지 중국 선종에서 개발한 수행법인 화두(話頭)를 가지고 수행하신게 아니다. 모든 불자가 하루에 한번 이상 염송하는 을 보라 보살이 수행하실 때에는 반야(지혜)바라밀에 의지하여 수행을 하고, 그 반야에 의하여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지 않았는가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以無所得故이무소득고, 보살들은 수행함에 있어, 菩提薩埵보리살..

가슴앓이 2023.10.26

세계 예술의 날

2023. 10. 18. World Art Day 세계 예술의 날 유네스코에서는 2019년 11월 26일 제17차 회의에서 4월 15일을 세계 예술의 날로 지정하였다. 예술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창의성과 혁신 및 문화적 다양성을 육성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호기심과 대화를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예술이 항상 가지고 있는 자질이며, 예술가와 예술적 자유가 증진되고 보호되는 환경을 계속 지원한다면 항상 가질 것이다. 매년 4월 15일 세계 예술의 날은 예술 창작물과 사회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예술가의 기여를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되며, 또한 문화가 포용적이고 공평한 교육의 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학교의 예술 교육에 빛을 비..

세계 시의 날

2023. 10. 18. 세계 시의 날 World Poetry Day 세계 시의 날 선언 시적 표현을 통해 언어의 다양성을 지원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언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림과 동시에, 시인을 기리고, 시 낭송의 구전 전통을 되살리며, 시의 읽기, 쓰기 및 가르침을 촉진하고, 시와 연극, 무용, 음악, 회화와 같은 다른 예술 간의 융합을 촉진하며, 미디어에서 시의 가시성을 높이면서, 시가 대륙을 가로질러 사람들을 계속 하나로 모아 모두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3월 21일을 World Poetry Day로 선포한다. 1999. 10. 27. 제30차 유네스코 정기총회 1999. 10.26 ~11. 17 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UNESCO 제30차 총회 회기 중, 제3차 전체회의(10. 27..

시인 한기팔 선생님

시인 한기팔 선생님께서 영면하셨다. 15010101-0510202300a.ps (ihalla.com) 故 아윤 한기팔 시인 약력 보고 제9∼10대 고 한기팔 회장 제주도문인협회葬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 윤봉택 故 아윤 한기팔 시인 약력 보고 아윤 한기팔 선생의 문학 약력을 보고하겠습니다. 선생께서는 1937년 6월 3일 서귀포시 보목동. 청주한씨 가문 아버지 한경섭님, 어머님 강신생의 사이에서 유복자로 태어나셨으며, 자호를 芽潤이라 하셨습니다. 현부인 김오생님과의 사이에 1남 3녀를 두셨습니다. 선생께서는 보목초등학교. 서귀중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오셔서, 교직에 계시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셨습니다. 1975년 시전문지 心象 1월호에 박목월 선생의 추천으로 원경·꽃·노을이 당선되면..

가슴앓이 2023.10.05

참다운 공양

2023. 07. 15. 참다운 공양이란 무엇인가 ? 《대반열반경》중권에 이르시기를 석가세존님께서 사바세계와 인연이 다하여 반열반에 이르게 되시자, 그때에 모든 천신ㆍ용ㆍ귀신 등 8부 신중들이 허공에서 비 내리듯 온갖 미묘한 꽃들을 부처님 위에 뿌리고, 또 우두전단 등의 갖은 향을 뿌리고, 하늘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찬탄하였다. 이때 부처님께서 시자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허공에서 모든 천신 등과 8부 신중이 나에게 공양하는 것을 보았느냐?” 시자 아난이 대답하였다. “예, 이미 보았습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공양하여 은혜를 갚고자 하는 이는, 반드시 이렇게 향ㆍ꽃ㆍ기악으로 공양할 필요가 없다. 계율을 청정하게 지키고, 경전을 독송(讀誦)하며, 모든 법의 깊..

지천명 2023.07.15

나반존자 신앙

2023. 06. 26. 나반존자 신앙 나반존자는 인도·중국·일본에도 없는, 조선 후기부터 유행된 우리나라의 민간 신앙의 한 독특한 행태이다. 1711년에 간행된 풍계명찰(楓溪明察)대사의 문집 『풍계집楓溪集』 하권에 ‘독성에게 기도 드리는 글(祈禱獨聖文)’이 있는데, “공손히 생각하건대 독성獨聖 나반존자那畔尊者께서는 천태산天台山 바위가에서 미혹한 중생들을 널리 제도하려 하셨으니, 색하계(사바세계) 가운데에서 어찌 차마 그 처음 제도하셨던 일을 잊겠습니까? 이에 경건한 정성을 쓰시어 감히 밝게 살펴 주시옵소서. 엎드려 생각하건대 아무는 성품과 식견이 미련하고 어리석으며, 허물과 잘못이 절름발이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근심이 나오되 무심에서 나오고 화가 생기되 무망에서 생기나니, 그런 까닭에 진심으로 정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