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 3

이중섭거리

2015. 03. 24. 이중섭거리     사족 ~~~~ 이중섭거리가 지정된지 올해(2015년)로 20 성상을 맞이하게 되네요 그동안 이중섭거리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작가의산책길이 조성되었고 주말 문화예술시장이 열리고 작가의 전용 창작공간과 작은 전시장이 개설되고 주변에 예술문화 관련 숍이 하나 둘 열리고 작가의산책길 해설사가 양성되어 현장에서 안내가 시작되고 솔동산과 이중섭거리 서복공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가꾸기가 이뤄지고 골목마다 조형물들이 들어서고 등 등 등   이 모두가  1995년 이중섭 화가 표석이 세워지고 이중섭거리가 지정되면서 시작된 조용한 변화입니다. 그러고 보니, 무슨 정책을 계획하여 조그마한 성과가 나타나려면 이렇게 20여년 정도는 지나가야 하는가 봅니다.   따라서 이중섭거..

서귀포칠십리시공원

2012. 12. 2. 도예작가 최미경님께서서귀포칠십리시공원의 맨 동쪽(천지연 무대 위)능선 길‘구답물’이 있는 산책로 소롯길섶에서귀포 문인들이 서귀포를 소재로 한 작품 7편을도예로 빚어 놓았습니다.  2012. 12. 2.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 까지겨울바람 불어오는 추위 속에서구슬 땀을 흘리면서하나 하나 빚은 작품을 내려 놓았습니다.  최미경 도예작가님은이탈리아의 파엔자 도예학교를 졸업한 후독특한 소재로 건조과정에서 생기는 트임을 이용하여 도자의 색다른 표현을 연구하여 왔으며,  이번 도예작품은2012, 서귀포시마을프로젝트사업(총괄 김해곤) 중 한 장르의 작품들입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 사업을 위해2012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2회에 걸쳐 작가 공모를 실시하여 참여 작가를 선정..

서귀포문학사-1

2015. 09. 17. 서귀포문학사는 2014년 한국문협 서귀포지부에서 발간한 『서귀포문학, 25집』과 2007년 발간된 『서귀포예총10년사』에서 발췌하여 서귀포시에서 출생한 등단작가 중심으로 1956~1995년까지만 정리하였음을 밝힌다. ※ 서귀포시에서 창작활동/하고 있는 문학인들은 정리되는대로 게재하고자함. 1996년 천지연에 세워진 서귀포 최초 시인 小雲 김광협 시인의 시비 1992년 김광협 시인께서 작고 1년전에 집필한 두번째 번역시집 『투르게네프 산문시』에 그려진 김광협 시인 ================== 서귀포문학은 크게 한문학과 국문학으로 나눌 수가 있다. 1950년 이전까지의 서귀포문학은 유림을 근간으로 한문학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마을 향사와 서당을 중심으로 발달되었으며, 마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