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 2016. 07. 09. 황근 열리는 날 이 계절 내 사랑 서귀포바닷가엔 밤새 밀려온 해변 한 귀퉁이 쯤에서 노오랗게 한 올 한 겹 물살에 옷을 벗는 황근꽃을 만난다. 삼백 예순 날 바닷물살에 온 몸이 젖어도 장마와 함께 다가 오는 노오란 그리움 하나 바위 틈새 놓여 웃는 서귀포 바다는 한잔 술이 .. 탐라섬의 풀꽃낭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