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암 2007. 10. 14. 지난 14일 오전 대흥사 대웅전 처마 끝 풍경소리 울리며 다가서는 가을 초입, 우리나라 동다(東茶)의 성지인 일지암을 찾았습니다. 일지암에는 저의 사형이신 여연스님께서 주석하여 계시는 곳입니다. 일지암 초당에서 유천의 감로수를 들고, 자우홍련사 난간에 기대어 산빛 나려 법열의 다..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7.10.18
茶를 나누는 건… 인연을 맺는다는 것(조선일보) 잠깐!이 저자] “茶를 나누는 건… 인연을 맺는다는 것” [조선일보 2006-06-24 01:21]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차’ 여연 스님 [조선일보 김한수기자]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차(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오해도 생겼습니다. 차는 차인(茶人)들의 전유물에 돈도 많이 들고, 예법도 거창하다는 ..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6.27
한국의 토산 명차들(서울신문)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8)한국의 토산 명차들 <서울신문 2005/9/5/월/기획19면> 대롱꽃나무에 붉은고추잠자리가 서성이는 것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일지암 초당앞 차밭엔 어느새 차꽃이 피었다. 하얀 소화(小花)다.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하얀 소화꽃을 보고 태맥산맥의 조정..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5.13
한국의 다법(서울신문) [여연 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15)한국의 다법 <서울신문 2005/10/31/월/기획19면> “스님네가 찾아와서 조주 문을 두드리니/차 이름(茶松)이 부끄러워하며 뒤뜰로 모시네/해남 초의선사 동다송을 진작 읽고/당나라 육우의 다경도 보았네/정성을 다하여 경뢰소를 우려내/손님께 따르니 피어나는 차..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5.13
일본차의 유래(서울신문)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11)일본 차의 유래 <서울신문 2005/10/3/월/기획19면> 우리나라 가을이 마치 새빨간 화로에서 불꽃이 일 듯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이라면, 일본의 4월은 폭죽처럼 화려하게 터져버리는 벚꽃의 계절이다. 매년 4월이 되면 필자는 일지암 초의차문화연구원들과 함께 일본..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5.13
차의 보관과 선별(서울신문)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12)차의 보관과 선별 <서울신문 2005/10/10/월/기획19면> 찬 서리가 새벽 산봉우리 구름에 걸리더니 어느새 빨간 화염(火焰)들이 두륜산을 하나 둘씩 점령해나가고 있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설악대청을 넘어 이곳 두륜산에 도착한 것이다. 그 하얀 무서리 위로 ..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5.13
한국 차문화와 다양성(서울신문)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23)한국 차문화의 다양성 <서울신문 2005/12/26/월/기획19면> 눈의 향기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에는 아스라한 차 향기처럼 포근한 향기가 넘쳐난다. 허공을 타고 내려오는 눈은 인간과 자연을 연결해주는 한줌의 눈속에도 생멸이 있다. 멀리서 뚝..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5.13
차 만들기와 다도(서울신문)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22)차만들기와 다도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22)차만들기와 다도 <서울신문 2005/12/19/월/기획19면> 세상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요란하다. 전쟁터가 따로 있는 것 같지 않다. 모든 정보가 소통되는 우리의 일상자체가 바로 전쟁인 것이다. 하루 하루 터지는 메..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5.13
조선 찻 사발(서울신문)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14)조선찻사발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14)조선찻사발 <서울신문 2005/10/24/월/기획19면> “눈 뜨고 바라보니/꽃은 보이지 않고/물오른 이파리도 없구나/바닷가 모래밭에 자리잡은/고즈넉한 초가 한 채/가을 밤 몽롱한/불빛 아래 있구나” 모든 것이 일탈해버.. 여연스님 차 이야기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