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 2

올레

2008. 01. 01. 올레, 올래입니다. '올래'는 골목길의 제주어입니다. 새해 첫날 서설이 나린 눈길 따라이리 저리 다니면서눈에 묻은 올래를 담아 보았습니다. 제주도에도 눈은 나리나해발 500m 이상되는 산록지대에는 눈이 쌓여 있지만,해발 200m 이하에서는 금새 눈이 녹아 이른 새벽시간이 아니면 눈길이 모두 사라지고 없어담기가 좀 그렇습니다.  29079  길따라 길은 끝이 없는데눈은 나려 쌓이고,   그러다녹아 흐르는 것어디 눈 뿐이겠습니까. 돌담에 기대인 줄사철에도 사연이 남아 있어영글어 터지는 것을  돌담 우로 쌓이는작은 그리움들이까맣게 밤을 넘기셨나봅니다. 눈속에서도 익어가는 서귀포 감귤 빛도이쯤에서는 잠시 ...... 올래 따라 지나감도 좋으려만바람은 쉬 멀어짐을기다리지 않았나 봅니다. ..

올렛길 3형제

2020년 1월 24일 구정 전날 서귀포시 강정동 4316-5번지 올렛길에서 윤성찬(2006년생) 15살 윤승찬(2008년생) 13살 윤승찬(2016년) 5살 세 성제가 올렛길 입구에서 사진으로 모았습니다. 골목에서 우리집 올레는 40여m 돌담으로 닺아 있지만 언제 개발에 밀려 허물어질지 모르지만 내가 있는 동안은 그대로 보존하여 보려고 합니다. 그 진올레에서 초석 고른 손지 세 성제를 하나로 담아 보았습니다.

윤승찬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