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3

가파도 올레

2010. 03. 28. 가파도 올레가 열렸습니다. 제주올레 코스 10-1로 개장된 가파도 올레는 올레가 아닙니다. 머언 선사유적 부터1653년 8월 15일 이국인 하멜이 켈파트로 보았을 때 부터오을, 가파도 좀녀들 숨비질 소리가 올레 마다 묻어청보리로 돋아 나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키 낮은 섬가파도그 올레의 설레임입니다. 지금까지는모슬포항에서 작은 배로 건너 다녀야하는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2010. 03. 28일 부터21삼영호 300명 승선이 가능한삼영호가 운항 하므로써 많은 분들이 다녀올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오늘 첫 출항하는, 300명 승선이 가능한 삼영호가 처음으로 가파도 상동포구에 닻을 내렸습니다.    그 내린 닻을 따라 아 가고파라, 가파도로 모두가 돌아 누었습니다.  대합실 앞 ..

올레

2008. 01. 01. 올레, 올래입니다. '올래'는 골목길의 제주어입니다. 새해 첫날 서설이 나린 눈길 따라이리 저리 다니면서눈에 묻은 올래를 담아 보았습니다. 제주도에도 눈은 나리나해발 500m 이상되는 산록지대에는 눈이 쌓여 있지만,해발 200m 이하에서는 금새 눈이 녹아 이른 새벽시간이 아니면 눈길이 모두 사라지고 없어담기가 좀 그렇습니다.  29079  길따라 길은 끝이 없는데눈은 나려 쌓이고,   그러다녹아 흐르는 것어디 눈 뿐이겠습니까. 돌담에 기대인 줄사철에도 사연이 남아 있어영글어 터지는 것을  돌담 우로 쌓이는작은 그리움들이까맣게 밤을 넘기셨나봅니다. 눈속에서도 익어가는 서귀포 감귤 빛도이쯤에서는 잠시 ...... 올래 따라 지나감도 좋으려만바람은 쉬 멀어짐을기다리지 않았나 봅니다. ..

올렛길 3형제

2020년 1월 24일 구정 전날 서귀포시 강정동 4316-5번지 올렛길에서 윤성찬(2006년생) 15살 윤승찬(2008년생) 13살 윤승찬(2016년) 5살 세 성제가 올렛길 입구에서 사진으로 모았습니다. 골목에서 우리집 올레는 40여m 돌담으로 닺아 있지만 언제 개발에 밀려 허물어질지 모르지만 내가 있는 동안은 그대로 보존하여 보려고 합니다. 그 진올레에서 초석 고른 손지 세 성제를 하나로 담아 보았습니다.

윤승찬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