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2

이중섭거리

2015. 03. 24. 이중섭거리     사족 ~~~~ 이중섭거리가 지정된지 올해(2015년)로 20 성상을 맞이하게 되네요 그동안 이중섭거리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작가의산책길이 조성되었고 주말 문화예술시장이 열리고 작가의 전용 창작공간과 작은 전시장이 개설되고 주변에 예술문화 관련 숍이 하나 둘 열리고 작가의산책길 해설사가 양성되어 현장에서 안내가 시작되고 솔동산과 이중섭거리 서복공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가꾸기가 이뤄지고 골목마다 조형물들이 들어서고 등 등 등   이 모두가  1995년 이중섭 화가 표석이 세워지고 이중섭거리가 지정되면서 시작된 조용한 변화입니다. 그러고 보니, 무슨 정책을 계획하여 조그마한 성과가 나타나려면 이렇게 20여년 정도는 지나가야 하는가 봅니다.   따라서 이중섭거..

조병화 선생님 육필 원고

2008. 02. 27. 조병화 선생님의육필 원고를 보여드립니다. 1999년 5월 15일그날 서귀포시내 수희식당에서 성게국으로 조반을 하시면서 저에게 누구로 부터 추천을 받았냐고 하셨습니다.하여, 저는 한라신춘문예 시로 김광협. 김시태 선생님의 심사를 받았다고 하였더니 "아 !동아일보 김광협 선생참 아까운 분인데, 너무나 일찍 돌아가셨셔"라며 아쉬워하셨습니다. 그리고나서선생님께서는 천지연에 있는고 김광협 선생님의 시비를 보고자 하셨습니다. 시비를 감상하시고 난 다음천지연 폭포로 가셔서는 한참 동안 폭포를 응시하시더니 "윤시인 내가 올라가서작품 하나 써서 보내줄터니까윤선생이 알아서 발표하도록 하라"고하시며 그 시간이 지나5월 말쯤 선생님께서는원고 용지에 육필로 곱게 천지연폭포에 담겨진탐라여인의 한을15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