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7.
지난 17일
대구에서 오후 1시 20분 뱅기로 내려오면서
일부러 창가로 앉아
섬 풍경을 담아 보려 했는데
하늘 기운이 별로 좋지가 않아
그림 또한 별로입니다.
33505
해무 현상으로 인하여 그림이 별로 입니다.
애월에서 한림으로 이어지는 해안 풍경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참 좋은 풍경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끊어질 듯 이어진 밧담길 따라
올래에 들어서면
다시 섬으로 이어진 길이 나타나는
구비 구비 고븐데기길
과수원 방풍림 따라
해풍에 담겨온 풀씨 하나
혼불 지피는 등 낮은 시간
언제나 바닷길은 열려 있어
가고 또 가는 데
흘러온 냇물 건너
지나는 또 다른 올래
저 보리밭길 따라 가면
닿을 수가 있을지
바람이 불고 다시 바람은 부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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