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길손(나의 시)/아름다운 시 감상

돌할으방 어디 감수광

相民 윤봉택 2024. 7. 20. 06:46

돌할으방 어디 감수광

 

                                                             김광협

 

돌할으방 어디 감수광

돌할으방 어딜 감수광

어드레 어떵ᄒᆞ연 감수광

이레 갔닥 저레 갔닥

저레 갔닥 이레 갔닥

아명 아명 ᄒᆞ여봅써

이디도 기정 저디도 기정

저디도 바당 이디도 바당

바당드레 감수광 어드레 감수광

아무디도 가지 말앙

이 섬을 지켜줍써

제주섬을 ᄉᆞᆯ펴줍써

이 섬의 구신이 되어줍써

돌할으방 곱닥ᄒᆞ게 생경

큰 감튀도 써 아지곡

ᄂᆞᆺ은 박박 얽으곡

콘 무사 경 크곡

눈방울은 무사사 경 큼광

홀메긴 무사 경 ᄉᆞᆯ친디

곱닥ᄒᆞ게도 잘 생겼쩌

든직ᄒᆞ곡 든직ᄒᆞᆫ 게

돌할으방이여 돌할으방이여

돌할으방만 믿엉 살암쩌

돌할으방 어딜 감수광

아무디도 가지 말앙

제주섬을 ᄉᆞᆯ펴줍써

 

 

 

                                                    1991. 5. 4. 산방산 용머리 주차장

 1991. 5. 4. 여미지식물원

 

   1991. 5. 4. 중문신라호텔

1991. 5. 4. 영실

'해변의 길손(나의 시) > 아름다운 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한번 더 먼 그대에게  (0) 2024.06.18
다시 또 먼 그대에게  (0) 2024.06.18
다시 먼 그대에게  (0) 2024.06.18
먼 그대에게  (0)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