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7. 05. 오늘은 섬 비양도를 찾았습니다.뭍에서 내려온 지인 일행과 같이, 그러나 참 이상합니다. 늘 섬에 살면서도, 섬에서 일어나 다시 섬으로 갈 때에는파랑주의보처럼 마음 한구석에는 작은 물보라 일어남을 느낄 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 황근 오늘 찾은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도항선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마음 여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작은 섬입니다. 대부분 손님이 오시면, 함께 찾아가지만, 가끔 혼자서도 즐겨 찾는 곳입니다.그곳에 가면, 우럭매운탕을 맵지 않게, 그러나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게 잘 끓여주시는식당이 있어, 닿기 전에 미리 전화로 부탁을 드립니다. 하면 그 분은 어부남편이 낚아 온 우럭을 도착할 때 까지 푹 고아갖은 양념 하나 섞지 않고 시원하게 우려 낸 우럭매운탕을 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