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05. 27.
화살나무입니다.
지난 5월 27일, 일요일
영실잠행 길에
그 고븐데기 지나 가파른 돌계단 오르다 마지막에서 쉬는 곳
그 옆에서 쉬면서
화살나무 꽃을 만났습니다.
가을,
단풍이 올 때,
그리고
단풍 다 떨어져 빈가지에 열매
빠알갛게 달려
문득, 하늘이 높아 보일 때 가면
참 좋습니다.
헌데 나무 이름이 왜, 화살나무인지는 ????
화살나무 꽃입니다.
꽃도 이처럼 이쁘지만
저 가지마다
가을 지나면
빠알간 열매가 가득 달릴 것입니다.
하면,
그날에
다시 잠행할 것입니다.
화살나무 [八樹, Winged spindle](펌)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관목
Euonymus alatus
노박덩굴과
한국·일본·사할린·중국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3m에 달하고 잔가지에 2∼4개의 날개가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은 4개씩이고 씨방은 1∼2실이다.
열매는 10월에 결실하며 삭과이다. 적색으로 익고 종자는 황적색 종의로 싸이며 백색이다.
어린 잎은 나물로 하고 가지의 날개를 귀전우(鬼剪羽)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지혈·구어혈(驅瘀血)·통경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사할린·중국에 분포한다.
잔가지에 날개가 없는 것을 회잎나무(for. ciliato-dentatus),
잎의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을 털화살나무(for. pilosus),
회잎나무 중에서 잎에 털이 있는 것은 당회잎나무(for. apterus),
잎의 뒷면 맥 위에 돌기가 있고, 열매 끝이 갈고리처럼 생긴 것을
삼방회잎나무(var. uncinata)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