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시자 15

능엄신주

능엄신주입니다. 일반 시중에서 유통되는 능엄신주와는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소위 "천동사판"으로 알려진 것입니다만, 여기에 독송된 능엄신주는능엄경에 수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불정 여래밀인 수증요의 제보살 만행 수능엄신주(능엄신주)는 스님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는 신주이며,『수능엄경』제7권에 보면, 능엄신주의 독송 공덕에 대하여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인용된 능엄신주는 저가 해인사 승가대학에서 공부할 때 저를 가르켜 주시고 졸업 시켜 주신 변조각성 큰 스님께서 2018년 쌍계암을 찾아 주실 때, 전해주신 『능엄경 정해 楞嚴經正解』에 수록(하권 340~344)되어 있는 능엄신주의 한글 발음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능엄신주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근거는 능엄경에 수록된 능..

가슴앓이 2025.04.09

유가사瑜伽師 요가사 瑜伽師

유가사/요가사瑜伽師  요가사(瑜伽師 yogācāra)는 요가의 관행(觀行)을 수행하는 이를 말하며,  요가사지론(미륵)은 요가사가 수행해야하는 17지(地)에 대해 설명한 논서이다. 요가사(瑜伽師 yogācāra)를 ,한글 발음대로 유가사(瑜伽師)라고 음역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요가사(瑜伽師 yogācāra)라고 표기하는 게 맞다.  유가/요가(瑜伽)란 인도의 6파 철학 가운데 하나인 Yoga를 말하며,  Yoga의 발음을 그대로 중국에서는 음역하여 요가(瑜伽; 한국 발음은 유가)라 번역 하였는데, 의역을 하면 상응(相應)이라 한다. Yoga Sutra에서 말하는 Yoga는 두 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인간 내면의 참다운 자아를 발견하여 깨달음을 이루려는 Raja-Yoga와 육체의 질병 치료와 건강을 유..

가슴앓이 2024.08.02

삼소굴수목시경등

삼소굴수목시경등명칭; 삼소굴 수목시경등 (三笑窟 水木沶囧燈)분 류; 유산/건조물/명상/불교/석등수량/면적; 1기규격; 높이 220cm재료; 현무암(대정읍 동일2리 경지작업 채석, 2017년도)소재지; 쌍계암(서귀포시 하원동)조성; 정지윤(1974년 甲寅生, 문화재 수리 기능공/석공·드잡이공)시기; 2024년 5월 2일(08시~15시 15분)  삼소굴 수목시경등(三笑窟 水木沶囧燈)은 2024년 5월 2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3시 15분에 완성된 석등이다. 재질은 제주 현무암으로서, 2017년 대정읍 동일2리 경지 정리를 작업한 서귀포시 대포동 고종수 거사가 쌍계암 상민 시자에게 2018년 9월 27일 건축에 사용토록 보시하면서 운반되었고, 대부분은 2018년 11월 명상원 기초작업에 사용되었다. ..

쌍계암 수목시경등

2024. 4. 30.쌍계암수목시경등명칭; 쌍계암 수목시경등 (雙溪菴 水木沶囧燈)분 류; 유산/건조물/명상/불교/석등수량/면적; 1기규격; 높이 150cm재료; 현무암(대정읍 동일2리 경지작업 채석, 2017년도)소재지; 쌍계암(서귀포시 하원동)조성; 정지윤(1974년 甲寅生, 문화재 수리 기능공/석공·드잡이공)시기; 2024년 4월 30일(09:52분~14시 47분)  쌍계암 수목시경등(雙溪菴 水木沶囧燈)은 2024년 4월 30일 오전 9시 52분부터 시작하여 오후 2시 47분에 완성된 석등이다. 재질은 제주 현무암으로서, 2017년 대정읍 동일2리 경지 정리를 작업한 서귀포시 대포동 고종수 거사가, 쌍계암 상민 시자에게 2018년 9월 27일 건축에 사용토록 보시하면서 운반되었고, 대부분은 2018년..

순다리

쉰다리 쉰다리 또는 순다리라고 불려지는 발효음식은 탐라인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여름철 밥을 잘못 보관하였다가 상하게 되었을 때, 그 쉰밥에 누룩과 물 그리고 당분을 넣어 몇 일 두어 발효시킨 음식을 말합니다. 이 더운 여름날 논밭에 나가 작업하실 때에는 이 쉰다리를 주전자 담아 가지고서는 간식으로 드시곤 하셨던 음식입니다. 우리 어머님(1920년생)이 살아계실 때에는 쉰다리를 참으로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울 어머님께서는 쉰다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을 잘 만드셨습니다. 장마철에는 ‘정의논깍’에 나가셔서 ‘폿겡이’를 잡아다가 절구에 넣어 찧으시고는 ‘겡이죽’을 만들어 주셨고, 그 바쁜 농번기에도 잠깐 물 때를 맞추어 개껴시(바닷가)’에 가셔서는 넘패(해초류)를 따다가 저가 좋아하..

제주올레 14-1코스

2021. 10. 9. 제주올레 14-1코스 오늘 2021년 10월 9일 토요일엔 제주올레14-1코스를 순례하였습니다. 2022년 1월 6일 부터 제주의소리와 서귀포신문에 격로 제주올레 27코스 29개 노선에 대하여 연재를 합니다. 그 연재 중 열아홉 번째로 제주올레 14-1코스 내용을 이곳에 링크합니다. 제주의소리 삼백예순 오름마다 봉화 올리는 제주올레 14-1코스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 매거진 < 기사본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삼백예순 오름마다 봉화 올리는 제주올레 14-1코스 - 제주의소리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시 걷기를 좋아하는 것은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니 삶의 속도를 늦추는 걷기야 말로 우리를..

양중해 선생님

2016. 12. 5. 그때 까지만 하여도 1991년도 까지만 하여도 시를 발표할 수 있는 문예지가 많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다 합쳐도 10개 정도 였다. 왜냐하면 전두환 정권 때 언론 통제를 위해 언론 통폐합을 하면서 일반 문예지 까지도 모두 짤라버렸다. 그래서 1990년대 들어서 주무 관청의 허락을 받아서 겨우 문예지를 등록하던 그런 시절에 나의 등단지 "월간 문예사조"도 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등록된 종합 문예지 가운데 하나였다. 이 때 까지는 등단하려면 지방 문예지로 등단은 어림 반푼도 없었다. 신춘문예 당선이 되었어도 1회 추천으로만 인정하였고 3류(???) 문예지일 지언정, 반드시 중앙 문예지로 등단해야만 문단에 명함을 내밀 수가 있었고, 한국문협 가입도 등단 3년이 지나서야 가능했던 그런 문..

4·3 별곡

시사랑 백과 4·3 별곡  http://www.poemlove.co.kr/bbs/board.php?bo_table=tb01&wr_id=226942  한라일보  [김관후 작가의 시(詩)로 읽는 4·3] (49)4·3별곡(윤봉택) - 한라일보 (ihalla.com)  유튜  (3) 4 3 별곡 - YouTub   그 날에 - 유로(柳爐) 김철민 2집앨범 / 개사, 작곡 :유로(김철민) 詩 윤봉택 (youtube.com)     4·3 별곡  -4·3사건에 강정 마을에서는 90여 명이 희생되었다오널이 그날, 잃어버린 아침이다산에 갔던 사람산으로 가던 사람산을 바라보던 사람들집에 있던 사람집으로 가던 사람집을 찾아 가던 사람들까지도잃어버린 날뜨는 해, 지는 해가 두려웠다고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산으로 강 조카바..

좀 더 느리게 여유를 갖자

좀 더 느리게 여유를 갖자 기자명 서귀포신문 입력 2024.03.28 10:00 댓글 0 윤봉택 시인, 삼소굴 시자 어렵다고 한다. 삶이 어렵고, 생활이 어렵고, 하루하루 넘기는 것조차도 어렵다고 하신다. 이렇게 어렵다 하여도 마음만이라도 편안해야 하겠는데, 모든 게 어렵다 보니, 여유마저 사라졌다. 혹독한 겨울이 가고, 그나마 올해는 영등할망도 온 섬 구석구석 불편함을 아시는지, 따뜻함으로 올레마다 봄의 기운을 한껏 내리고 있는데, 여전히 제주는 춥고 설한풍 잘 날 없다. 국책사업이니까 도민 여론이 양분되더라도 해야만 된다는 논리는,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일까. 이제부터라도 많이 소통하고, 늦더라도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 시류에 따라 어제와 오늘을 달리할 게 아니라, 무엇이 옳은지 그..

스크랩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