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 일강정의 꿈

바람소리

相民 윤봉택 2007. 6. 23. 00:17

제주의소리(펌)

2007. 06. 22.

 

[전문] 노무현 대통령 제주해군기지 발언

 

 

[제주의 소리-단독 녹취] 청와대 '보도통제' 후 '비공개' 오찬서 공식(?) 언급
2007년 06월 22일 (금) 20:18:05 양김진웅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해군기지와 관련, 22일 제주를

방문하고 "제주해군기지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제 의지와 관계없이 행정의 방향이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게 될

것이다”라는 발언으로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 대통령의 해군기지 발언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취재를 허용한

'모두발언'이외 시간에 나온데다 사실상 청와대 풀기지단을 비롯해

 

제주지역 공동취재단이 없는, 사실상 보도가 '통제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과연 적절했는지와 더불어 '공식적인 발언'의 수위를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 기자단 중 일부는 "모든 기자가 있었던 공식 취재시간에는 발언을

삼가했다가, 비공개라면서 기자단을 모두 내보낸 후

 

대통령이 중요한 해군기지 발언을 한 이유가 뭐냐"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제주지역 인사 오찬 간담회는

김태환 도지사의 환영사, 김두연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의 감사의 말,

 

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제외하고는 오후 12시 20분부터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취재가 허용되지 않았다.

 

................................

 

<노무현 대통령 제주해군기지 발언 전문>


해군기지에 대해 반대하는 분이 있습니다만, 제주도가 결정해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결단이 내려진 만큼 아름다운 항만을 조성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관광객이 좋아할 명물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

 

제 의지와 관계없이 행정의 방향이 가고 있기 때문에 가게 될 것이다. 

 긴밀히 상의해서 제주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를 바란다.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같이 있을 수 있냐고 하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미래에 있어 이상을 가질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역사에 있어

어떤 평화의 땅에도 비무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위스 중립국도 무장없이 평화를 지켜가지는 않는다.

무장이 됐다고 평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무장으로 평화가 깨지는 게 문제다.

 

무장과 평화가 같이 있는게 잘못이 아니다.

안심할 수 없을지 모르는 평화를 위해서도 무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반대하는 분에게 국가가 필요한 필수적 요소라고 말하고 싶다.

국가가 없이 평화가 유지되지는 않는다. 무장없이 평화가,

국가가 유지되지 않는다.

 

제주해상에 어떤 사태가 발생했을 때 6-7시간 걸리는 남해안에서

올 수가 있겠나?  제주를 지키는대도 해군력이 필요하다.

 

바다속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있다.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미리 잘 지키고 있으면 아무 사태도 발생하지 않는다.

어쩌면 예방적 군사기지라고 볼 수 있다. 

 

그게 사리에 맞다. 너그럽게 봐달라.

국방력 없이는 사회를 유지할 수가 없다.

     관련기사
· “제주 해군기지 국가 필수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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