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앓이

맹골수로

相民 윤봉택 2014. 4. 26. 07:01

2014. 4. 16.

 

 

 

 

바보들의 사랑

 

 

2014년 4월 16일 08시 52분 32초

"살려주세요. 여기 배인데, 배가 침몰하는 거 같아요."

일순 차디찬 수심 38m

얼마나 사무쳤을까

차오르는 바닷물

점점이 사라지는 지상의 그리움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 놓는다. 사랑한다,“

“왜... ? 나도 아들 ~ 사랑한다 ... ♥♥♥“

바다 속에도 메아리가 있을까

 

세월호보다 먼저 침몰한 나라

선장보다 빠르게 하선한 위기관리 매뉴얼

한 생명도 구하지 못하는

본부, 본부, 본부.

세계 제일 조선국을 자랑하는 나라에서

중고선을 사다 영업 허용하는 선진국이 어디 있을까

입만 열면 세계 제일이라는 허울성 파도

어른들의 간교

선장 없는 대한민국 3등 항해사

맹골수로를 건너지 못하는

여의도국회는 시방도 외유중인가

 

하늘로 솟아오를 줄은 알면서

정작 40m에도 미치지 못하는 

바다 속은 살필 수가 없는

 

부끄럽다

참으로 회개하노니

저들을 믿는 게 아니었는데,

믿는 도끼에

내가 내 자식들을 찍었구나.

 

 

몇 일 후면

연안에는 또 다른 중고선이 맹골수로를 지나가고

대한민국 영공에는 중고 비행기가 날아 가리니

 

돌아오라

다시 돌아오라

또 다시 돌아오라

닻도 없이 멈춰 버린 이 시대의 미쁜 영혼들이여

물속에 잠기는 순간에도

지상으로 사랑을 전했던 순둥이 아이들

나는 너에게 할 말을 다 못하였다.

 

 

 

 

의로운 양심으로 선

우리시대의 영웅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65217

http://news.donga.com/3/all/20140519/63569941/1

http://news.donga.com/rel/3/all/20140519/63569915/1

http://news.donga.com/rel/3/all/20140519/63569884/1

http://news.donga.com/rel/3/all/20140519/63570396/1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520030310457

 

세월호 침몰 순간 가장 먼저 구원되는 선장

얼마나 다급하였으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펜티  차림으로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80427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9757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67482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67511

 

배안으로 진입은 불가하고, 헬기로만 구조 가능, 이상

현재 여객선이 좌현 현측이 완전히 침수했습니다.약 60도 이상 0000 가지고 현재 좌현쪽 으로는 사람들이 나올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구조방법은 항공을 이용해가지고 우현 상부쪽에서 구조해야 될 것 같습니다."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18201204880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40518110311243&clusterId=1173412

 

 그 순간에 한사람의 승객들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인근에서 소식 듣고 달려온 민간 어업선과 해양경찰의 피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

 

들어 가면 죽을 것 같아 들어가지 못했다는 .......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26060304170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20092559240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97237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81009

http://news.jtbc.joins.com/html/763/NB10479763.html?cloc=jtbc|news|outsider

http://news.jtbc.joins.com/html/318/NB10479318.html

 

아 여기

또 하나의 기레기떼가

맹골수로 위를

유유자적하며 날아 다니고 있네

http://www.mediain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17&idx=271087

http://www.hkbs.co.kr/?m=bbs&bid=opinion3&uid=300923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37077.html

http://news.facttv.kr/n_news/news/view.html?no=4211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8327017&cp=du

 

그러나 마지막 생존자 까지 포기 하지 않고

생명 위험을 무릅쓰면서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주신

민간어선 여러분 사랑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077/NB10479077.html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3238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4089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3523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4088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3238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8393

 

 

애들아,

정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무엇으로 속죄하리,

단 한 사람도 구출하지를 못하였나니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무엇이라 말할 수가 있으랴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issueId=627&newsid=20140519215411178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8611

http://news.jtbc.joins.com/html/020/NB10481020.html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7166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4909 

 

 

정말 미안합니다.

님들을 구조 못하는 우리는 따뜻한 곳에 있고

구조대 조차도 쉬 들어 갈 수 없는

차거운 저 바다 깊은 곳에 님들 홀로 머물게 하여서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724771&cloc=joongang|article|related_news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newsId=20140519093710391&issueId=627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19/0200000000AKR20140519035400001.HTML?input=1179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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