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
by 相民 윤봉택 2016. 7. 8. 12:59
2016. 07. 09.
황근 열리는 날
이 계절 내 사랑 서귀포바닷가엔밤새 밀려온 해변한 귀퉁이 쯤에서
노오랗게 한 올 한 겹물살에 옷을 벗는황근꽃을 만난다.
삼백 예순 날바닷물살에 온 몸이 젖어도장마와 함께 다가 오는노오란 그리움 하나
바위 틈새 놓여 웃는서귀포 바다는한잔 술이 없어도 몸살 앓는그리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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