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덕나무입니다.
제주어로는 '다근죽낭'이라 부릅니다. '낭'은 나무의 제주어입니다.
집을 헐어버린 다음에 가장 먼저 돋아나는 나무가 바로 이 '다근죽낭'입니다.
꽃만큼 열매가 많이 맺히기 때문에 번식력이 엄청 강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뿌리로도 번식을 합니다.
탐라섬 야산에서 이 나무를 만난다면
분명 그곳은 4-3에 잃어버린 마을 터일 것입니다.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다근죽낭고장'입니다.
'고장'은 꽃의 제주어입니다.
2006. 6. 22. 보았습니다.
이 아래 사진 부터는 12번국도(서귀포시) 도순교 다리 계곡에 있는 것입니다.(2006.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