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호장근

相民 윤봉택 2006. 9. 4. 07:57

2006. 8. 26.

 

호장근입니다.

 

제주어로는 '감제풀'이라고 합니다.

 

8월 마지막 주 영실 산행 때 담은 것입니다.

 

지금 쯤

 

서늘한 갈바람이 불면서

 

꽃들이 많이 지쳐 있을 것입니다.

 

1400m 고지 주변에서 만났습니다.

 

 

 

 

 

 

 

 

 

 

 

 

호장근 [虎杖根] (펌)


마디풀과의 다년초.

Reynoutria elliptica

마디풀과

한국 ·일본 ·타이완 및 중국

산지


 산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면서 새싹이 돋아 포기를 형성하며 높이 1m 내외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다. 잎 끝이 짧게 뾰족하고 밑은 절저(截底)이며 가장자리는 파상(波狀)이다. 턱잎은 막질이고 길이 6mm 정도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백색이며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2가화이다.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고 암꽃의 바깥쪽 3개는 꽃이 진 다음 자라서 열매를 둘러싸며 뒷면에 날개가 생긴다. 수술은 8개, 암술머리는 3개이다. 열매는 세모진 난상 타원형이고 흑갈색이며 윤기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호장근이라고 하며 완화 ·이뇨 및 통경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진정제로 쓴다. 어릴 때 줄기가 호피같이 생겨서 호장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 ·일본 · 타이완 및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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