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아이(우영팟 사진)

축하해 주세요

相民 윤봉택 2006. 10. 31. 10:14

2006. 10. 31.

 

저의 큰아이【윤지용, 23세】이가 아내를 맞이한다고 하여

장가 보냅니다.


 며느리가 될 아이는,

우리 서귀포시에서 가장 서쪽,

대정읍 구억리에 살고 계시는 고문홍님의 장녀

맘씨 미쁘고 아름다운 【고효신, 25세】입니다.

 

 지금 저의 아들은 군복무를 마치고 나서, 제주대학교 2학년으로 복학하였고,

 며느리될 아이는 대정농협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분명 노총각 노처녀입니다.

 

 다행스러이 좋은 시절 만났기에

지금 혼인을 하여도 탈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큰아이가 몇 개월 전 저에게

칭구가 임신을 했다 하였습니다.

 저는 사람의 일을 당연하게 한 것이라며, 참 착하다고 했지요

 즉석에서 결혼하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나에게 ‘아빠한데 걱정 들을 각오했는데....’라고 하더군요

 저는 참 귀여웠고, ‘아 요놈이 그래도....’라고 생각했지요


 우리 아들과 며느리가 될 아가의 모습은 그림으로 보시면 되시구요

 

 만남 !

 우연스러이 옷깃 한번스침에도 오백번 삶이 있어야 하는데

 부부의 인연을 맺는 우리 둘 아이는

삶전에 몇 겹의 세세생생 좋은 만남이뤄왔는지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헌데

 이 둘 아이는

같은 제주대학교를 다녔지만 학교 선후배입니다.

 하면서

 대학교 다니며 사물놀이 모임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사물의 조화로움은 신명입니다.

 그 신명스러움이 이들의 삶의 혼 불을 지필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다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축하해 주세요

                                        - 축하는 덧글로만 !!!

 

 

 2006년 11월 10일 11시 30분 좋은 날 기쁜 시간입니다.

 

 

   저는 요즘 싱글벙글입니다.

  자다가도 웃고, 길을 걷다가도 웃습니다.

  한라산 바라보며 감사 드리고,  넓은 바다 바라보며 희망을 느낌니다.

  우리 애기의 깊은 인연을 봅니다.

 

    사실 저는 연애를 하지 못하고  중매로 결혼하였거든요.

하여 애들한데는 입버릇 처럼 연애결혼해야 한다고 했는데,

 드디어 큰아들이 효도를 한 것입니다.

 

 

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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