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으아리

相民 윤봉택 2007. 8. 31. 00:09

2007. 08. 30.

 

으아리입니다.

우리 어머님께서는 '마'라고 하셨습니다만,

 

오늘 전통사찰 관련 업무 연찬이

서귀포시 남원읍 '큰엉' 해안가에 있는

 

금호리조트에서

 

8월 30~31까지 1박 2일 동안

열리는 길에

 

잠시 주변에 있는 '큰엉'으로 나들이 하였습니다.

 

주변에 사찰로는 선광사가 있고

남원마을 경승지 '큰엉'이 있고

그 곁에 영화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엉'은 바닷가 등에 형성된 작은 굴을 나타내는 제주어입니다.

'엉장'은 크고 긴 굴을 나타내는 제주어입니다.

 

'큰엉'이란 큰 굴을 의미합니다. 

 

주로 해변가에 있는 바위그늘집을 '엉'이라 하고

하천변에 형성된 바위그늘집은 '궤'라고 합니다.

 

 

 

25023

 

 

 

서귀포시 남원 해안가에 있는

"큰엉"입니다.

 

이 사스레피 숲에서

으아리를 만났습니다. 

 

멀리로

보목리 앞바다에 떠 있는

천연기념물 제18호 삼도파초일엽자생지인

섶섬이 보입니다. 

 

이날 파도는

바닷가를 어루만지고만 있는 데 

 

속절 없는 으아리만 피어

사스레피의 가는 여름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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