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동백나무겨우살이

相民 윤봉택 2007. 9. 23. 23:46

2007. 09. 23.

 

동백나무겨우살이 입니다.

 

지난 9월 23일

서귀포시 하원동

해발 300m지점에서 보았습니다.

 

제11호 태풍 나리가 지나간 길 따라

나선 길

 

태풍 끝이라 그런지, 모두가 다 어수선하기만 한데,

바람 따라 나선 길가엔

 

동백나무겨우살이만 피어 있었습니다.

 

날이 밝아 하루 지나면

한가위

 

이 가을을 오게 한

제신님들께 감사를

 

풍요로운 가을을 빚어내신

농부님들께는

불타는 그리움을 전합니다.

 

모든 블로그님들께

즐건 추석이 되시길

 

!!!!!! 

  

25782

 

 

 

빈가지라 하여도 차라리 무거운데 

 

삶전의 빚 짊어진 무게의 그늘

 

오늘 다시 피어

 

 

섬바람의 그림자로 앉았습니다. 

 

가을 오는

동백나무 잎새에도 

 

사연은 있어

설운 이야기를 빚는데 

 

 속살 마다 타오르는

 

머흐러진 그리움

하나 

 

돌아서야 하는 시간도 

 

이미 돌아서버린 시간도 

 

이쯤에서는 모두가 

 

동백나무겨우살이처럼

하나가 되어 있는 것을

 

///////////////////////

 

 

 

동백나무겨우살이 [柏寄生](펌)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과의 상록 기생관목

Pseudixus japonicus

겨우살이과

동아사아. 타이

동백나무·사스레피나무·사철나무·광나무 등에 기생

 

동백나무·사스레피나무·사철나무·광나무·감탕나무 등에 기생한다.

높이는 5∼30cm이고,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마디가 많고 많이 갈라지며 마디 사이가 편평하다.

잎은 퇴화되어 작고 마디의 위 끝에 돌기처럼 달린다.

 

은 1가화(一家花)로서 꽃대가 없고, 지름이 1mm 미만으로 마디에 5∼6개씩 달린다.

화피(花被)는 3개로 갈라지고 꽃밥은 화피 안쪽에 달리며 구멍이 많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지름 2mm 정도이고 넓은 타원형이며, 끝에 암술대가 달려 있고

종자는 1개씩 들어 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꽃이 피고 가을에 등황색 열매가 익는다.

 

제주도·전라남도·중국·일본·타이완·인도·말이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탐라섬의 풀꽃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갯사상자  (0) 2007.10.01
나문재의 하루  (0) 2007.09.29
공단풀  (0) 2007.09.05
으아리  (0) 2007.08.31
쥐오줌풀  (0) 200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