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7.
제주의소리(펌)
“강정주민 뿔났다! 국회 부대의견 이행하라!”
| |||||||||||||||||||||||||||||||||||||||||||||||||||||||||||||||||||||||||||||||||||||||||||||||||||||
해군기지반대 1인 시위 ‘돌입’...제주도청.도의회 앞서 피켓시위 강동균 회장, 양홍찬 위원장 첫 ‘스타트’...반대운동 강력확산 시사 | |||||||||||||||||||||||||||||||||||||||||||||||||||||||||||||||||||||||||||||||||||||||||||||||||||||
| |||||||||||||||||||||||||||||||||||||||||||||||||||||||||||||||||||||||||||||||||||||||||||||||||||||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운동을 일년여 넘게 펼쳐오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주민들이 전열을 재정비 하고 ‘해군기지 결사반대’의 깃발을 높이 들어올렸다.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와 강정마을회 해군기지반대대책위(공동위원장 양홍찬)는 7일 오전부터 제주도 청사와 제주도의회 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8월말까지 약 두달간에 걸친 해군기지 건설반대의 확고한 주민의사를 천명할 방침이다.
1인 시위의 첫 테이프는 강동균 마을회장과 양홍찬 대책위원장이 끊었다. 이날 오전 7시45분께 도청과 도의회 앞에 도착한 강 회장과 양 위원장은 출근길 시민은 물론 도 공무원과 도의원, 도의회 사무처 공무원들에게 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을 알렸다.
이날 특히 제주도청 확대간부회의가 열리는 날이어서 간부공무원들은 출근길 ‘해군기지 반대’ 피켓과 마주하며 청사로 들어섰다. 서귀포시 김형수 시장도 회의 참석에 앞서 1인 시위중인 강동균 마을회장과 양홍찬 반대대책위원장을 찾아 악수를 건네며 격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강동균 마을회장은 ‘사수! 국회부대의견(민항), 해군기지 결사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도청 정문앞을 지켰다.
양홍찬 반대대책위원장도 도의회 정문 앞에서 ‘제주도=해군기지, 도민=민군복합형기항지, 도의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도의회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또 김형수 서귀포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군기지 갈등문제는 먼저 제주도정의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며 “제주도정이 먼저 변해야 정부와 국방부의 자세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다시 한 번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날 강동균 마을회장과 양홍찬 위원장은 <제주의소리>와 만난 자리에서 “국방부와 해군, 제주도의 독선적 해군기지 추진을 규탄한다”며 “국회 부대의견까지 무시하며 국방부가 추진한 KDI의 용역은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오늘 거듭 재천명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KDI의 용역결과가 어떤 것이든 지역주민을 배제한, 도 전역이 아닌 강정 지역만을 후보지로 하는 용역조사가 추진되는 이상 뿔난 강정주민의 민심이 어떤 것인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도의 평화 세력과 함께 끝까지 보여줘 해군기지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굳은 의지 피력과 함께 해군기지 반대운동의 전면 확산조짐을 시사했다.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000000000000000000000000000
2008. 7. 9.
미디어제주(펌)
|
'생명 !!! 일강정의 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날 (0) | 2008.07.20 |
---|---|
결심 !!! 해군기지 (0) | 2008.07.09 |
그날 !!! 해군기지 (0) | 2008.07.09 |
일강정 !!! 가슴 아픈 이야기 - 4 (0) | 2008.04.16 |
일강정 !!! 가슴 아픈 이야기 - 3 (0) | 2008.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