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 일강정의 꿈

결심 !!! 해군기지

相民 윤봉택 2008. 7. 9. 18:33

2008. 7. 9.

 

제주의소리(펌)

 

“크루즈항 안되면 중대 결심”…해군기지 ‘포기’ 시사

 

김태환 제주지사, 해군기지 예비타당성 조사발표 앞둬 ‘배수의 진’
“마리나시설은 서귀포항이 적합…타당성 없더라도 정책적 배려 필요”
2008년 07월 09일 (수) 12:42:27 좌용철 기자 ja3038@hanmail.net

   
▲ 김태환 제주지사.ⓒ제주의소리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9일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크루즈항이 건설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크루즈선박 공동활용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막바지로 접어듦에 따라 사실상 ‘배수의 진’을 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예타(예비타당성) 결과가 조만간 나온다”면서 “만약에 국회가 부대조건으로 내건 ‘민·군복합형 기항지’ 내용이 반영이 안될 경우에는 제주도로서도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중대 결심’이란 지난해 5월 유치를 결정한 ‘제주해군기지 유치결정 철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민·군복합형 개념에 맞게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크루즈항이 건설돼야 한다”면서 “내일(10일) 제주를 방문하는 한승수 총리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도로서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면 정책적인 배려를 해서라도 무조건 강정에 크루즈항을 만들어야 국회가 내건 ‘민·군복합항’이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항보다는 마리나항이 오히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마리나시설은 관광미항으로 개발되는 서귀포항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강정해군기지를 마리나시설을 겸비한 민군복합형 기항지로 개발되는 콘셉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강정해군기지 갈등과 관련해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저에게 ‘주민갈등이 풀릴

때까지 강정마을에서 출·퇴근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강정마을 주민갈등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뜻을 피력했다.

 

김 지사의 이날 발언 배경을 놓고서는 해석이 양분되고 있다.

KDI 용역결과가 타당성 없음으로 나와 ‘배수의 진’을 친 것이라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강정마을의 오랜 갈등을 풀기 위한 제스처’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제주해군기지 크루즈선박 공동활용 예비타당성

조사’를실시하고 있으며, 7월말까지 최종보고서를 납품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5067

 

'생명 !!! 일강정의 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그날,  (0) 2008.07.20
그날  (0) 2008.07.20
그날 까지 !!! 해군기지  (0) 2008.07.09
그날 !!! 해군기지  (0) 2008.07.09
일강정 !!! 가슴 아픈 이야기 - 4  (0)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