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륭흥사 자씨각

相民 윤봉택 2011. 2. 13. 21:49

 

2010. 09. 26.(일)

 

륭흥사(隆興寺)

 

첫째날(09. 25) : 북경 계대사

둘째날(09. 26) : 하북성 중심도시 석가장, 백림선사, 광혜사화탑

                       임제사 징령탑을 순례한 후

                       융흥사를 참배하였습니다.

 

륭흥사는 하북성 석가장 정정현 성 동쪽에 있는 사찰로서 가람 규모가 매우 큼니다.

그리고 대부분 건조물이 건립 당시의 양식으로 되어 있어 참으로 웅대하였습니다.

 

수나라 개황6년(586)에 용장사(龍藏寺)로 창건된 사찰은

송나라에 이르러 그 규모가 거대해졌으며, 이후 원. 명. 청나라를 거치면서

가람 중수가 이뤄졌고,

 

청나라 강희45년91706)에 지금의 사명인 륭흥사(隆興寺. )로 사찰 명칭이 바뀌었는데,

거대한 청동관세음보살상이 모셔저 있어 대불사(大佛寺)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며,

융흥사라는 가람 명칭은 청나라 강희45년(1706) 강희황제가 융흥사라는 편액을 하사하면서부터입니다.

 

융흥사의 가람 배치는 남북 중심축에 주요 법당을, 중심측좌우로 요사와 정원을 조성하여 놓았습니다.

 

사찰 입구에는 석교가 있고, 천왕문, 대각육사전(大覺六師殿)터, 마니전(摩尼殿), 계단(戒壇),

우측에 자씨각(慈氏閣), 좌측에 전륜장각(轉輪藏閣),

좌측에 강희어비정(康熙禦碑亭), 우측에 건륭어비정(乾隆禦碑亭),

관세음보살입상을 모신 대비각(大悲閣), 대비각 우측에 어서루(御書樓),

북쪽에 미타전 등 주요 건축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자씨각(慈氏閣)입니다.

자씨미륵보살님을 모신 법당입니다.

팔작지붕, 중층, 다포양식입니다.

법당 내부에는 채색 목조미륵보살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송나라시대의 건축양식이나, 명,청대에 이르면서 중수되었고,

1958년도에 대대적인 보수작업이 있었습니다.

 

 

계대 입구 우측 건물이 자씨각으로서 중층 하앙식 다포입니다.

전면3칸으로 송대건축 양식입니다만, 명, 청에 이르면서 중수되었고

1958년도에 중국정부에서 대대적인 보수를 하였습니다.

 높이 7.4m에 으르는 거대한 목조 미륵보살상입니다.

송나라 시대의 목조 기법으로 화염문이 세밀하게 표현되었고

채색이 매우 화려합니다.

외부는 중층이나, 내부는 상하 통층으로 바닥에는 전석으로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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