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림사 탑림 탄연화상 부도

相民 윤봉택 2013. 2. 26. 20:51

2010. 09. 27.

  

소림사 탑림 少林寺 塔林에 있는

수 많은 부도 가운데

특이하게 1580년에 조성된 소림사 25대 주지 탄연화상(坦然和尙) 부도입니다.

 

2010년 9월 27일 자료입니다.

 

 

첫째날(09. 25) : 북경 계대사

둘째날(09. 26) : 하북성 중심도시 석가장, 백림선사, 광혜사화탑 임제사 징령탑, 륭흥사

셋째날(09. 27) : 하남성 정주시에서 머무른 다음

                                      일찍 숭산 소림사를 먼저 순례를 한 후

                                      입구에 있는 탑림을 참배하였습니다.

 

소림사는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널리 알려진 사찰로서

중국 하남성 정주시 숭산 오유봉(五乳峰)에 있습니다.

 

 

불자가 아니라도 찾고 싶은 사찰 가운데 하나,

 

그런데 대부분 소림사하면 수행보다는 무술에 대하여 집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소림사는 북위 태화 19년(495) 효(孝)문제가

인도에서 온 발타라존자를 위해 처음 창건되었고,

당시에 혜광慧光, 승조 僧稠 등 수백의 승려들이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림사가 선종가람으로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527년 인도에서 온 달마대사가 소림사로 오면서 부터 입니다.

 

 

그후 서기 536년 혜가慧可대사가 달마대사의 제자가 되면서

소림사는 중국 선종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당나라 건국 때에는 소림사 13화상이 건국에 참여하면서

소림사는 천하제일가람이 되었고,

 

당송시대에는 가람 규모가 5000여칸,

수행승만하여도 2천여명이 넘는 거찰이 되었습니다.

 

  

탑림은 글자 그대로 탑으로 숲을 이룰 만큼 많이 조성되어 있기에 불려진 명칭입니다.

얼마나 많은 탑이 있었으면 탑림이라 하였을까요.

 

처음에는 하나였다가

다시 하나가 더해지고, 다시 또 하나가 더해지면서

228구의 탑이 저마다 한켠에서 마지막 사바의 그리움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소림사 입구 우측에 조성된 탑림입니다.

  탑이 숲을 이루고 있어 불려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도전(부도밭)이라 합니다.

많은 부도 가운데, 명나라 만력 경진년(1580)에 건립된 부도입니다.

소림사 25대 주지를 지낸, 탄연화상의 부도로서

 부도 전체적인 구조로 보아 기단부가 많이 허술합니다만, 후에 다시 보수하면서 원형을 훼손시키지는 않았는지 ...... 

 부도의 기초에 해당하는 지반부와  하대석, 그리고 중대석입니다.

 8각 하대석 우로 다시 8각 중대석 복련 받침을 두었고, 그 우로 사방에 신장상과 간방에는 동물상을 조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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