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30.
잘못되었으니
시절인연時節因緣으로
참회합니다.
임서기林棲期를 지키려 했는데,
탐욕의 걸망을 내려놓지 못하고
여지껏 어깨에 걸고 다녔습니다.
이제 남은
임서기林棲期와
다가오는 유행기遊行期를 위해
삼독으로 가득찬 바랑을
올레 밖으로 흐르는 물결에 실어 보냅니다.
아래 사진은
1972년 음 4월 15일
경남 합천 해인사해인총림 하안거 결제 기념사진입니다.
해인총림방장 성철 큰스님을 비롯하여...
지월·일타·지관·명진·도성·도선 스님
법해·운범·성본·무비·도법 스님
수경·수진·성허·지진·무착선광·법장·진담·창화·도홍·장윤스님
선진·태공·대월·학균·원인·성복·밀본·정안·보타·정윤·인행·자광. 경태·정우·수봉스님
법우·동훈·제홍·현각·부동·정상·담공·도현·담공·정효·법연스님
현응·향운 스님 등 등 등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성철 방장큰스님 법문 후
사부대중이 담은
하안거결제 기념사진으로서,
이제 시절인연時節因緣으로 돌아가
회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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