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카노푸스

별자리 해설사

相民 윤봉택 2015. 12. 5. 09:47

2015. 12. 4.

 

 

제민일보(2015. 12. 4)

 

(펌)제민일보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6961

 

장수의 별, 야간 관광콘텐츠로 뜬다

서귀포시·예총·문화사업회
내년부터 노인성 축제 개최
민간 별자리 해설사 양성

호텔과 연계한 해설 진행

 

김영모 기자
입력 2015-12-03 (목) 15:24:38 | 승인 2015-12-03 (목) 19:02:47 | 최종수정 2015-12-03 (목) 21:24:27
   
 
 

▲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수성노인도

 
 
대한민국의 별 중 서귀포 밤하늘에서만 보인다는 특별한 별자리 '노인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노인성이 '아는 사람들만 아는 별'이었다면, 이제는 제주대표 관광자원으로 발돋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성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 별자리 해설사'가 육성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귀포시, 서귀포예총, 서귀포문화사업회는 내년 춘분인 3월21일과 추분인 9월23일에 '노인성 축제'를 개최한다.
 
서귀포시의 불로장생 테마사업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조선 정조 이후에 단절된 노인성제를 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외에 소장돼있는

 

노인성도를 집대성하고 노인성 캐릭터 개발 등을 위해 추진된다.

   
 
  ▲ 20여년 동안 노인성 사료 연구와 새벽촬영을 전전한 윤봉택 서귀포예총 회장이 노인성의 위치와 주변 별자리를 설명하고 있다. 김영모 기자  
 
이 가운데 '서진노성'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별자리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 알려졌다.

 

단순히 문화자원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관광산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획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서진노성'은 영주 12경중의 하나로 '서귀진에서 노인성을 바라보는 것'이다.

주최측은 별자리 해설사들이 서귀진성, 외돌개, 정방폭포 등에서

 

도민·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따라

 

'서진노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린다는 복안이다.

특히 호텔, 펜션 등 노인성이 잘 보이는 지역 숙박업계와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노인성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주최측은 별자리 해설사 지망생들에게

 

노인성의 민속학적 의미와 노인성과 주변의 별자리,

 

역사에서 등장한 사례 등 '노인성'과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 전문 해설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달말 공모를 거쳐 선정된 10~15명의 별자리해설사는 내년 1월에 교육을 받은 뒤

 

2월부터 매주 토요일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강사는 20여년 노인성에 대한 사료를 찾으며 연구해온 윤봉택 서귀포예총 회장이 맡았다.

1982년 노인성에 호기심을 가진 뒤로 사료 연구와 새벽 촬영을 전전한 윤 회장은 노인성이 관측되는 제주의 특성과 콘텐츠를 강조했다.

윤 회장은 "노인성이 제주가 '장수의 섬'이란 이미지로 알려지는 데 도움이 되고 스토리텔링과 야간관광의 아이템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노인성을 비롯한 별자리에 관심이 많고 홍보하는 데 사명감이 있는 분들이 해설사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모 기자

김영모 기자  kimgu19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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