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길손(나의 시)

강문칠 창작가곡 발표회

相民 윤봉택 2024. 4. 19. 17:14

2016. 03. 26.

 

가곡 "억새꽃"

https://www.youtube.com/watch?v=6IzAlF6aWsE

 

고향의 추억, 사랑,

그리움을 담은

 

강문칠 작곡가

    창작가곡발표회

2016년 3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주관 : 제주극음악예술연구회

후원 : 제주문화예술재단, 영보건설

 

11명의 시인의 시를 작곡하고

강문칠 작곡가가 직접 작사한 노래 등

17편의 주옥 같은 곡이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이미경, 배서영.

테너 이재욱

피아니스트 안혜정, 김미나 선생님들께서

함께 합니다.

 

 

 

 

 

 

 

 

 

 

 

 

 

 

 

 

이번에 강문칠 선생님께서

저의 졸시 "억새꽃"을 작곡하여 발표하여 주셨습니다.

 

억새꽃 · 1 

 

기다린 시간보다 기다려야 할

시간이 작은 오후

벌판에서

이름 없는 섬을

보았다

 

섬 섬이

모여도 풀리지 않는 물살

바람 날리듯

고개 숙여

길을 묻는

그대여.

 

다시 또

어느 오름 질곡에서

눈 내리는 마을

불빛을 기다리는가

 

(서귀포시회보, ‘9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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