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남영호 추모곡

해변의 길손(나의 시)

by 相民 윤봉택 2020. 11. 27. 21:15

본문

남영호 추모곡

계선주

 

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27분

서귀포-부산을 잇는 정기 여객선

남영호가 승객 338명을 싣고 운항하다가

여수 소리도 부근 해상에서

화물 과적으로 침몰한

 

승객 338명 가운데 생존자는 겨우 15명

나머지 323명이 희생된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 사고였습니다.

 

서귀포예총에서는

비록 많이 늦었지만

돌아가신 323명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참사 50주년이 되는

12월 15일 오후 1시 27분

 

서귀포칠십리공연장에서

남영호 참사 50주년

끊나지 않은 진실

 

제1회 남영호 참사 추모예술제를 갖습니다.

추모예술제를 위하여

남영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남영호 추모곡 "계선주"를 올립니다.

 

서귀포예총에서는 계속하여

남영호 추모 예술제를 해마다 개최할 것입니다. 

 

 

남영호 추모곡

계선주

      작사 윤봉택

      작곡/편곡 오덕화

      노래 김미현(메조 소프라노)

 

youtu.be/tEmXAa7lDmo

 

계선주

- 남영호를 추모하며

 

                      작사 윤봉택

                      작곡/편곡 오덕화

                      노래 김미현(메조 소프라노)

 

<1>

바람이 불어오네요

이제는 떠나야 해요

걱정 말아요 내 님아

등댓불 켜지면

섶섬 지나 문섬 건너로

계선주에 닻 내리리니

~ 뱃고동 울려요

사랑의 닻을 올려요

 

<2>

떠나  떠나가네요

여덟 무 날 다섯 시에

석양은 물결 뒤로 숨고

사랑은 수평선에 걸리네요

슬퍼 말아요 아파하지마

바다를 안은 내 사람아

돌아오라 다시(내게) 돌아와

남겨진 애증 모두 내려놓고

 

이 가사는 2020. 12. 15. 13:27분 서귀포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서귀포예총 주최·주관으로 열린 제1회 남영호 침몰 추모예술제 추모곡으로 만들어진 가사·노래로서, 가수 오덕화가 작곡하여 불렀다.

(2020. 10. 10. 작사)

 

계선주(남영호추모곡)-Cm악보.pdf
0.11MB
조선일보 자료; 당시 희생자 시신 수습

 

서귀포항 위령탑을 제거하고 나서, 1982년 9월, 상효동 한켠에 세운 위령탑

 

남영호 조난자 중 수습된 시신을 안치한 상효동 소재 공동묘지

 

1971년 3월 30일 서귀포항에 처음 세워진 위령탑. 1982년 9월 서귀포항을 확장하면서 미관상 이유로 파쇄하고 나서 상효동에 새로 세웠다.

 

 

 

'해변의 길손(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문학방송  (0) 2021.07.08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윤봉택 시집  (0) 2021.06.08
두번째 시집 이름 없는 풀꽃이 어디 있으랴  (0) 2020.08.10
그날에  (0) 2019.04.11
유로 김철민  (0) 2018.05.1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