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앓이

시인 한기팔 선생님

相民 윤봉택 2023. 10. 5. 06:37

시인 한기팔 선생님께서 영면하셨다.

 

 

15010101-0510202300a.ps (ihalla.com)

 

아윤 한기팔 시인

약력 보고

 

910대 고 한기팔 회장 제주도문인협회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 윤봉택

 

 

 

아윤 한기팔 시인 약력 보고

 

 

아윤 한기팔 선생의 문학 약력을 보고하겠습니다.

 

선생께서는 193763일 서귀포시 보목동. 청주한씨 가문 아버지 한경섭님, 어머님 강신생의 사이에서 유복자로 태어나셨으며, 자호를 芽潤이라 하셨습니다.

 

현부인 김오생님과의 사이에 13녀를 두셨습니다.

 

선생께서는

보목초등학교. 서귀중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오셔서, 교직에 계시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셨습니다.

 

1975년 시전문지 心象 1월호에 박목월 선생의 추천으로 원경··노을이 당선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지역의 젊은 문학도의 정방문학동인 결성 지도를 시작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많은 문인들을 문단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셨습니다.

 

향토문학의 활성활을 위하여

1서귀포 전국 시인 축제(2006.10.27.~28 / 1)

서귀포 전국 문학인 축제(2007~2010 / 4)

서귀포 문학 세미나(2011~2021 / 11)를 통하여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시민 눈 높이에서 함께 하셨습니다.

 

2008126일에는 현재 영결식 장소인 이곳에,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공원인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을 조성하는데 함께 하셨습니다.

 

현재 서귀포문인협회의 전신인 서귀포문학회를 1988년도에 결성하여, 1993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를 창립하시어, 오늘의 서귀포문학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시인께서는 시인으로서의 뜨거운 창작 열을 몸소 보이셨는데

등단 첫 해, 1975, 첫 시집 󰡔서귀포󰡕 상재를 시작으로,

19832시집 󰡔불을 지피며󰡕, 심상,

1988년 제3시집 󰡔마라도󰡕, 문학세계,

1994년 제4시집 󰡔풀잎소리 서러운 날󰡕, 시와시학,

1999년 제5시집 󰡔바람의 초상󰡕, 시와시학,

20026시집 󰡔말과 침묵 사이󰡕, 모아드림,

20087시집 󰡔별의 방목󰡕, 서정시학,

20138시집 󰡔순비기꽃󰡕, 서정시학,

2018년 한기팔 시선집 󰡔그 바다 숨비소리󰡕, 제주문화예술재단,

2019년 제9시집 󰡔섬 우화󰡕, 황금알,

2022년 제10시집 󰡔겨울삽화󰡕, 황금알, 10권의 시집과

한 권의 자선 시선집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1958

서귀포예총 창립과 함께 문학 활동을 하여 오시면서

3·6·7·8·9·10대 서귀포예총 회장과

 

제주문인협회 제9·10대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제주특별자지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여 오셨습니다.

 

이러한 선생의 공로가 인정되어

1984제주도문화상(예술부문)

1992서귀포시민상(문화예술부문)

2003제주문학상(제주문인협회)

2014년 시인이 뽑은 시인상

2018자랑스러운 송산인상

2023년 제29회 탐라문화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이러한 선생께서는

안타깝게도 지난 2022420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시어, 그동안 병상 생활을 하여 오시다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시어, 지난 103일 화요일, 오전 0402분에 향년 86세로 영면하셨습니다.

 

고 아윤 한기팔 선생의 영면을 기원드리면서

선생에 대한 문학 약력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한라일보 2023. 10. 05. 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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