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43호 제주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相民 윤봉택 2006. 5. 15. 13:34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2005. 1. 6)된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제주도

서귀포시 中文洞 2663-1 ~ 대포동 2507번지선에 있습니다. 이곳의 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의 해안선을 따라 약 2.0㎞에 걸쳐 해안절벽에 수려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도(火山島)로서 주로 현무암질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리(節理, joint)는 암석에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와 판상절리(板狀節理, platy joint)가 발달된 것입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서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다. 위에서 보면 일정한 다각형(4~6)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곳의 주상절리는 최대 높이 25 m에 달하는 수많은 기둥모양의 암석이 해안선을 따라 규칙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마치 신이 빚어 놓은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약 25만년~14만년 전에 ‘녹하지악(서귀포시 소재)’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조면현무암(粗面玄武岩, trachybasalt)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기 게재된 사진에 한하여는 서면 동의 받지 아니하고서는 임의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진 (고승찬)

 

 

 

 

 

8034

'탐라섬의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하르방  (0) 2006.08.24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시연)  (0) 2006.08.21
성산 일출봉  (0) 2006.08.21
당처물동굴  (0) 2006.06.24
원앙이  (0) 200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