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8.
자귀나무입니다.
제주어로는 '자귀낭'이라고 합니다.
'낭'은 나무의 제주어입니다.
우리 어머님 말씀으로는
이 나무에는 모기가 많다 하시면서
나무 밑에 가서는 안된다고 말씀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깊은 밤 안개 나려오는 시간,
달빛 새이로 보면
참으로 색다릅니다.
오늘은, 비를 맞으며 찍은 것이라 좀 그렇습니다.
진한 분홍빛 자귀낭꽃도 있습니다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찍지를 몬했습니다.
담에 찍어서 올릴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2006. 7. 14. 강창학공원(88체육관) 주변에서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