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8. 26.
지난 8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영실 모습입니다.
내려오는 길엔
산비와 같이 하산하였습니다.
올라 선 인생 길도
뒤 돌아서면
내려 가는 첫 길이 되는 것을
다시 무얼 찾아
낮은 구상나무 숲길을
가려하시는지
다달아 보면
보이는 것 모두
길이 되어 있는 것을
저 언덕 낮은 숲길
수고로이
헤집어 오셨는지
이곳에서는
네도 아니고
내도 아닌
모두가 바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