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제주의 목판본 판각자료 발굴(한라일보 사설) 입력날짜 : 2006. 04.27 13세기 원(元)지배 당시 제주에서도 목판이 판각됐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사실로 밝혀진다면 고려시대 제주문화사를 연구, 재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석사학위를 준비 중인 윤봉택(서귀포시청 문화재담당)씨가 한국중앙연구원내 장서각에서 ‘금광명경문구’ 사진 인화본을 입수, 해석하는 과정에서 이 자료가 제주도 묘련사(妙蓮寺·폐사·현 대각사 근처)에서 판각된 목판본의 사진 자료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 자료는 1938년 조선고적회가 편집한 것으로 천태종의 불경 중 하나인 금광명경 문구를 목판에 새긴 것이다. 말미에 ‘元貞二年丙申歲 高麗國濟州妙蓮寺奉宣重彫 幹善瀑布寺住持禪師 安立’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