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 산1번지입니다. 숲이 많이 우거져 있어 '삼도', '섶섬'라 부르나, 이곳 지역주민들은 '설피섬(숲이 우거진 섬)'이라 합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8호 삼도파초일엽자생지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섶섬과 자생지 내에 있는 파초일엽입니다. 섶섬에 파초일엽이 자생하고 있다는 것이 학계에 처음 보고된 것은 1922년 일본 학자 Mori에 의해서이며, 국내학자로는 1949년 박만규가 식물명감에 기록하면서부터 입니다. 그러나 천연기념물로 지정(1962. 12. 3)되면서 많이 도채되었던 자생지에 대해 2001년도부터 복원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1997~1998년까지 문화재청에서는 삼도파초일엽에 대한 자생종판별학술조사가 이뤄졌습니다. 파초일엽이 처음 문화재로 지정되기는 한일합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