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사스레피나무

相民 윤봉택 2006. 12. 4. 23:35

2006. 12. 4

 

사스레피나무입니다.

 

제주어로는 '똥낭'이라 부릅니다.

 

가장 바다 가까운

해변, 바닷가에 삽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낭'입니다.

 

'똥낭'이라 하는 것은

꽃향이 똥냄새가 나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흠향하면

똥냄새가 아닙니다.

꽃향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꽃향입니다.

 

똥냄새는 정말 맡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똥냄새가 나면 콧구멍을 막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나무의 꽃 냄새를 맡으면서

 

코를 막는 사람

아직까지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14477

 

 

 

위미3리 바닷가입니다.

 

 

제주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입니다.

 

 

앞의 위미 해변의 똥낭입니다.

 

 

똥낭 꽃입니다.

 

이 계절에 피어납니다.

 

 

 

 

 

 

 

 

 

 

 

 

 

 

 

 

까만 것은 똥낭 열매입니다.

꽃 필 때 까지 달려 있습니다.

 

때문에

열매와 꽃이 함께 합니다.

 

 

 

 

 

 

 

 

 

사스레피나무(펌)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활엽 관목

Eurya japonica

차나무과

한국(남부지방)·일본·중국 인도

바닷가의 산기슭

 

바닷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1∼3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 넓은 바소꼴로 길이 3∼8cm, 나비 1∼3cm이다. 위를 향한 둔한 톱니가 있으며 겉면은 윤이 나고 뒷면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1∼5mm이다.

 

꽃은 단성화로서 4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5∼6mm이고 묵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2mm이다. 작은포는 2개이고 떨어지지 않는다. 꽃잎은 흰색이고 5개이며 길이 3∼4mm이다.암꽃은 수술이 없고 길이 약 2mm로 씨방이 둥글며, 수꽃의 수술은 10∼15개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둥글고 자줏빛을 띤 검은색을 띠며 길이 1∼1.5mm로서 가장자리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지름 5∼6mm이며, 10∼12월에 자줏빛이 섞인 검은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재목은 세공재(細工材), 가지와 잎을 태운 잿물은 염색재료로 쓴다. 한국(남부지방)·일본·중국·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잎에 톱니가 없는 것을 섬사스레피(for. integra), 잎이 넓고 두꺼우며 암술대가 떨어져 있고, 마르면 노란색이 되는 것을 떡사스레피(var. aurescens)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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