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섬의 풀꽃낭

개구리발톱

相民 윤봉택 2007. 3. 12. 22:58

2007. 02. 07.

 

개구리발톱입니다.

 

겨울이 남아 있는 돌틈 새이로

개구리가 동면에서 먼저 깨어날까

저허하는 자세로

낮게 아주 낮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난 2월 7일

'동난드르' 포구 동산에 있는

당포연대 점검 갔다가

보았습니다.

 

바닷바람이 차거워서일까

아님

해연풍에 바래서일까

 

작은 돌틈 건너온

이른

봄빛을 호올로

넘기고 있었습니다.

 

 

18841

 

 

 

 

 

 

 

 

 

 

 

 

 

 

 

 

 

 

 

 

 

 

 

 

 

개구리발톱(펌)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Semiaquilegia adoxoides

미나리아재비과

한국(제주·전남·전북)·일본·중국 등지

산기슭

 

 

개구리망·천규자라고도 한다.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20∼30cm이다.

 

덩이줄기는 통통하고 검으며 모양은 일정하지 않다.

 

줄기는 곧게 서며 뿌리에 달린 잎은 윗부분이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을 띠며 긴 잎자루가 있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작은잎은 잎자루가 짧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4∼5월에 흰색 바탕에 약간 붉은색 꽃이 가지 끝에 1개씩 붙어 핀다. 꽃받침잎은 5개인데 종 모양이며 길이 5∼6mm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2.5∼3mm이며 밑부분에 통 모양의 짧은 꿀주머니가 있다. 수술은 9∼14개인데, 안쪽에 있는 것 중 몇 개는 헛수술이며 암술은 대부분 3∼5개이다.

 

열매는 골돌과로 길이 5∼6mm이며 3개가 별 모양으로 달려 6월에 익는다.

 

한방에서는 소변불리, 요로결석, 림프선염, 치질, 자궁염, 임질, 경기, 간질 등에 처방한다.

 

민간요법으로는 뱀이나 벌레 등에 물렸을 때 찧어서 상처에 붙인다.

 

한국(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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