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따라서

선돌선원

相民 윤봉택 2024. 7. 19. 12:30

2007. 3. 12.

 

선돌선원입니다.

 

상효동에 있습니다.

선돌에 대한 기록은 백호 임제 선생의 남명소승에도 나와 있습니다.

 

참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300여 년이 넘었을 적송 한 그루도 웅장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 이 적송은 제주도내에서는 가장 연륜이 높을 것입니다. 

 

그곳에는 모두가 초가지붕입니다. 

 

그런데, 지난 3월 12일 22시 30분 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되어, 그 중 초가법당이 불 타고 말았습니다.

 

저는 다음 날,

그곳에 주석하시는 노스님께 위로 말씀 드리고자

찾아 뵙고 왔습니다만,

 

그래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지금 보는 그림은

저가 2001년도에

자료사진으로 남겨 두었던 것입니다.

 

화재 사진은 맨 아래

 

 

 

18888

 

 

뒤에 보이는 거석이

'선돌' 입니다.

 

'선돌'은 커다란 돌이 서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선돌 입구입니다.

 

이곳에 가려면

5-16도로의 남서교에서 하차하여

30여분간 도보로 걸어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도 됩니다.

 

가면서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선덕사의 대적광전도 볼 수 있습니다. 

 

 

선돌 입구를 지키고 선 노송입니다.

 

 

노송의 줄기와 가지입니다. 

 

 

노송 수관입니다.

 

 

좌측 모정은 연못 위에 지어졌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우측은 노스님이 거주하시는 승방입니다.

 

그 아래로는 몰방애가 보입니다.

 

이 몰방애는

노스님이 아래 마을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 

아래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만들어 놓았는데

 

참 좋은 작품입니다.

 

 

승방에서 연지를 바라 본 풍경입니다.

 

 

 몰방애에서 바라 본

모정과 승방

 

그 아래로는

산신령과 공자를 만나는 견공들

 

 

선돌에 있는 감천과 우측에는 최근에 세운 미륵보살 입상입니다.

물 맛이 참 좋습니다.

 

 

감천입니다.

용출량은 미미하지만

지친 나그네의 시름을 달래 주기엔 충분 합니다.

 

 

많은 겁이 지난 후

용화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중생을 위해 설법하실거라는

미래부처님이신 석조 미륵보살 입상입니다.

최근에 모셨다고 합니다. 

 

 

선돌선원의 금당인

초가 법당입니다.

 

지난 3월 12일 밤에 전소되고 말았습니다.

 

 

초가법당의 풍경입니다.

동쪽에서 바라 본 것입니다.

 

 

초가법당 전경입니다.

서쪽에서 바라 본 것입니다.

 

 

법당 좌측 모서리에 있는

'현등각'입니다.

 

다행스럽게 이번 화재 때

그 화를 면했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전소되어 버린 금당입니다.

축대 일부와 재만 남았습니다.

 

이 금당과 선돌에 있는 건축물들은

현재 노스님이 지금부터 31년 전에 이곳에 오시어 기도를 드리다가

한동 한동 차례로 지은 것입니다.

 

금당은 30년 전에 지은 건물입니다.

 

 

화재 후 남은 금당의 우측 면 일부입니다.

화재 원인을 찾고자 관계자가 감식하고 있습니다.

 

 

 금당 뒷면에서 자라던 적송 가지 일부가

불기운에 놀라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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